[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관장 최종환)은 2026년 영등포구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성인 여성 장애인 대상 마음건강 특화 사업 ‘마음온_선의 여정’ 상반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애와 성별이라는 복합적인 어려움 속에서 심리적 위축과 정서적 부담을 경험하는 여성 장애인을 대상으로, 명상과 공동체 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자기돌봄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상반기 프로그램은 총 4회기로 운영됐다. 1회기에서는 싱잉볼을 활용한 소리 명상을 통해 심신 이완과 정서적 안정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2회기에서는 차(茶) 명상과 자기돌봄 활동을 통해 일상 속 불안을 조절하고 참여자 간 정서적 교류를 지원했다.
이어 3회기에서는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스트레칭과 명상 활동을 통해 가정 내 스트레스 관리와 심리적 긴장 완화를 돕는 시간을 마련했다.
상반기 마지막 4회기는 경기도 남양주 봉선사에서 당일형 템플스테이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연잎밥 만들기와 연등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정서적 환기와 심신 회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상반기 프로그램에는 성인 여성 장애인을 비롯해 보호자와 실무자 등 총 15명이 함께 참여했으며, 참여자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복지관은 하반기에도 동일한 흐름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여성 장애인의 지속적인 정서 지원과 관계 형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참여자 A씨는 “평소 마음이 답답하고 지칠 때가 많았는데, 조용히 나 자신에게 집중하고 다른 참여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큰 위로가 됐다”며 “하반기 프로그램도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종환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여성 장애인들이 자신을 돌보고 마음의 균형을 회복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에서 장애인의 정서적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