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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4월, 서울 찾은 외국인 156만 명… 소비액 1조 1,500억 원 기록

  • 등록 2026.06.01 11:30:28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지난 4월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56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130만 명과 비교해 18.8%가 늘었다. 1~4월 누적 방문객은 520만 명으로 전년 428만 명 대비 21.4% 증가했다.

 

눈에 띄는 변화는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규모다. 4월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카드 소비액(한국관광공사)은 1조 1,532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50.5%나 늘었다. 서울관광이 회복 단계를 넘어 질적·양적 성장 국면에 본격 진입했다는 평가다. 같은 기간 전국 외국인 카드 소비액 1조 9,992억 원 중 온라인 소비액(3,974억 원)을 제외하면 서울에서 소비한 금액이 72.3%에 달했다.

 

서울시는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구조를 분석한 결과 쇼핑은 물론 의료, 뷰티, 미식 등 ‘경험과 취향 중심의 고부가 소비’가 확장되고 있다고 시는 밝혔다.

 

분야별로는 대형쇼핑몰 소비가 2,452억 원으로 전년 대비 62.5% 증가했고, 의료관광 소비는 1,921억 원으로 59.2% 늘었다. 뷰티 업종도 35.0% 증가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쇼핑업이 전체의 45.4%로 가장 높았으며, 의료·웰니스업(24.8%), 식음료업(13.1%), 숙박업(11.0%)이 뒤를 이었다.

 

자치구별 비중은 ▴강남구 29.1% ▴중구 27.5% ▴마포구 7.4% ▴서초구 6.5% ▴종로구 5.5% 순이었다. 명동·동대문 등 전통 관광상권과 압구정·청담·코엑스 등 강남권 고부가 소비권역 내 활발한 소비 지속은 물론 홍대·성수·여의도 등 로컬상권으로 상권이 다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25년 서울관광 소비트렌드 분석(서울시)’에서 명동은 쇼핑‧의료, 강남역‧신논현역은 의료, 잠실역은 쇼핑, 삼성역은 숙박 등 지역별 특화 소비가 확인됐다.

 

방문객 국적 역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건강한 관광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다. 4월 국가별 방문객은 중국(44만 명), 일본(23만 명), 대만(15만 명), 미국(13만 명), 필리핀(6만 명) 순이었다. 1~4월 누적으로는 중국 153만 명, 일본 96만 명, 대만 56만 명, 미국 37만 명, 필리핀 18만 명이다.

 

특히 대만의 경우 전년 대비 34.4% 증가,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상대적으로 회복이 더뎠던 중국도 2019년 대비 4월은 112.6%, 1~4월 누적 105.8% 수준까지 회복,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서는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관광 행태 또한 근거리 방문객은 체류는 짧게 했지만 높은 재방문율을 보였고, 장거리 방문객은 긴 체류기간 등 차별화된 특성을 보이며 상호 보완적 성장 구조를 형성했다. 실제로 2025년 서울관광 실태조사 결과, 일본인 관광객은 평균 3.5일 체류, 재방문율 71.2%를 보였고 유럽인 관광객은 평균 7.5일 체류, 재방문율 26.3%로 나타났다.

 

 

4월 서울방문 외국인 관광객 성장세는 일본 골든위크(4.29~5.6)와 중국 노동절(5.1~5.5)이 겹친 5월 황금연휴까지 이어졌다.

 

실제로 4월 29일~5월 6일 방한 중국․일본 관광객은 약 22만 명(日 11만 2천 명, 中 10만 8천 명, 문화체육관광부)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7% 증가했다.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카드 소비액도 동기간 4,376억 원(서울시 조사)으로 전년 대비 37.9% 늘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5월 1일부터 8일까지 명동, 여의도한강공원을 비롯한 주요 관광안내소, 지역관광 안테나숍 등에서 서울환대주간(Seoul Welcome Week 2026) 행사를 개최하는 등 증가하는 관광수요에 적극 대응했다. 명동 환대센터와 여의도 한강공원 환영부스에 8일간 전년 대비 39% 증가한 2만 4천여 명이 방문해, AI 여행상담과 K-컬처 체험 등을 즐겼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의 관광정책 비전인 ‘서울관광 3·3·7·7’의 지속적인 추진과 실현을 위해 고부가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관광 3·3·7·7’은 외래관광객 3천만 명, 1인당 지출액 3백만 원, 체류일수 7일, 재방문율 70% 달성이다.

 

이를 위해 개별 관광객 중심의 취향형 소비 확대 추세를 반영해 시장별 맞춤형 마케팅을 전개하고, 다국어 서비스와 결제 시스템 등 관광 수용태세를 지속 개선할 방침이다.

 

또한 하반기에도 서울 바비큐 페스티벌, 서울미식주간, 서울어텀페스티벌과 윈터페스티벌 등 계절별 대표 행사를 지속 연계해 ‘다시 찾고 싶은 글로벌 관광도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김명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4월 서울 방문 외국인 관광객 156만 명, 관광소비 1조 원 돌파는 서울관광의 뚜렷한 질적·양적 성장을 증명하는 지표”라며 “앞으로도 K-컬처, 미식, 의료·뷰티 등 서울만의 고부가 관광콘텐츠와 편리한 관광 서비스를 고도화해 ‘외래관광객 3천만 명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서울병무청, 장애학생 안전돌봄이 유재원 사회복무요원에 표창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문경식)은 12일 금천구 소재 영남초등학교를 방문해 장애학생 활동지원 분야에 복무 중인 유재원 사회복무요원에게 모범 사회복무요원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유재원 사회복무요원과 영남초등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지방병무청장 표창장을 전수하고 사회복무요원을 격려했다. 유재원 사회복무요원은 장애학생들의 학습 지원은 물론 등・하교, 교실 간 이동, 급식 및 신변 처리 등 학교생활 전반을 세심하게 보조해 온 공로를 인정 받았다. 특히 장애학생 특성에 맞춘 눈높이 소통으로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철저한 밀착 케어로 복무 중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 됐다. 유재원 요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장애학생들이 학교에서 안전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남은 복무기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표창장을 전수한 윤인숙 복무관리과장은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사회복무요원들의 노력이 우리 사회를 따뜻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범 사회복무 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사회복무요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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