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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남부교육지원청, ‘특수학급 성교육 및 자기보호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 등록 2026.06.12 14:04:28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정환용)이 오는 6월 중순부터 11월까지 관내 초·중·고 특수학급을 대상으로‘2026 남부 특수학급 성교육 및 자기보호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장애학생 성교육의 방향 전환에 나선다.

 

그동안의 특수학급 성교육은 지식 전달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관계와 감정, 권리와 경계, 싫다고 말할 권리와 도움을 요청할 용기는 교육활동의 여백에 머물렀다. 성교육과 인권·안전교육, 자기보호 교육은 제각기 따로 이루어져 학생들의 일상 안전을 하나로 단단히 묶어 내지 못했다.

 

이러한 빈틈을 촘촘하게 메우기 위해, 한국장애인폭력상담소 소속 전문 강사가 학교를 직접 찾아가 학급별 2회기, 총 4시간 동안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1회기에는 ‘나와 타인의 감정과 권리, 관계 속의 나’를 살피고 2회기에는 ‘동의와 신체 경계, 폭력의 유형, 갈등을 조정하고 도움을 구하는 방법’을 연습함으로써, 학생들이 실제 상황에서 짧고 분명한 행동 규칙을 즉각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프로그램이 진정으로 겨냥하는 것은 통계상의‘피해 감소’만이 아니다. 장애학생이 자신의 몸 상태를 설명하고,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이해하며, 부당한 상황 앞에서“나는 괜찮지 않다”고 말할 수 있는‘존엄의 힘’을 기르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앞으로도 남부교육지원청은 더봄학생을 중심으로 사례를 분석해 고위험 상황을 세밀하게 파악하고, 이에 맞춘 집중 프로그램과 학년군별 심화 과정을 꾸준히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위기 이후’가 아니라‘위기 이전’을 교육의 중심에 두며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환용 교육장은 “가장 약한 목소리가 가장 먼저 보호받는 학교, 장애학생 성교육이‘지식의 전달’을 넘어‘존엄의 학습’이 되는 현장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제23회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 성황리 마쳐… 지역언론의 가치와 역할 재조명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사단법인 전국지역신문협회(중앙회장 김용숙, 이하 전지협)는 10일 오후 3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23회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을 열고, 정론직필의 사명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공미정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은 김용숙 중앙회장을 비롯한 협회 임원과 각 시·도 협의회장, 회원사 대표, 조정훈·이정문 국회의원, 수상자 등 350여 명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에 앞서 조충길 서울시협의회장이 ‘지방자치 시대에 지역 언론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지방자지의 역사와 함께 성장해 온 지역신문의 역할과 공익적 가치를 되새기고,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지역신문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4인조 혼성그룹 군조크루가 축하공연으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제23회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의 문을 열었다. 이여춘 부회장의 윤리강령 낭독에 이어 김용숙 중앙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역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는 일념 하나로 묵묵히 길을 걸어온 회원사 여러분의 발자취는, 곧 대한민국 지방자치 발전의 역사 그 자체”라며 “지방자치 시대가 깊어질수록 지역신문의 역할과 중요성은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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