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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영등포구, 기계공구상가 보행환경 개선

  • 등록 2026.07.06 09:06:10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유진)가 주민의 보행권과 상인의 영업권을 함께 살린 ‘상생형 정비’를 통해 영등포동 기계공구상가 일대 보행환경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영등포로53길 중심으로 형성된 영등포동 기계공구상가는 1950~60년대 공장들이 모여 형성된 상권으로, 기계, 공구, 철물, 산업자재 관련 상가 319개소가 밀집해 있다.

 

하지만 좁은 매장 공간 탓에 도로에 상품을 쌓아두거나 보도를 점유한 채 작업하는 일이 빈번했다. 최근 인근 지역 개발로 공동주택 입주가 늘면서 주민들의 보행환경 개선 요구도 꾸준히 이어졌다.

 

이에 구는 단속 위주의 정비 대신 ‘넛지(Nudge) 효과’를 접목해 대안을 마련했다. 넛지 효과는 강제로 바꾸기보다 유연한 개입을 통해 사람들의 자연스러운 선택을 이끄는 방식으로, 구는 주민과 상인이 보행 공간과 작업 공간을 스스로 구분해 이용하도록 유도했다.

 

 

구는 먼저 상인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정비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단속보다 상호 협력에 무게를 둔 설득으로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후 보행 동선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시각적 장치를 마련했다. 북측 보도는 초록색으로 도색해 보행자 전용 공간인 ‘걷고 싶은 길’로 조성하고, 남측 보도는 최소 보행폭을 확보한 뒤 노란색 자율정비선을 설치해 상인들의 작업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초록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현수막과 안내 입간판도 설치했다. 상가 앞 보도에서 작업이 이뤄질 경우 보행자들이 건너편 보도를 이용하도록 안내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했다.

 

구는 정비 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사후 관리도 강화한다. 영등포로 53길을 집중 정비구간으로 지정하고, 인근 도로는 상시 순찰을 실시한다. 현장 초소 설치와 전담 정비 인력 배치로 단속보다는 계도 중심으로 상인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작업 환경 축소를 우려했던 상인회도 “쾌적한 보행환경을 위해 저희도 노력하겠습니다”라는 현수막을 내걸며 상생형 정비에 동참하고 있다.

 

 

조유진 구청장은 “주민의 안전과 상인의 영업권은 대립하는 가치가 아닌 함께 지켜가야 할 영등포의 미래”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전했다.

 

신길6동,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진행

[영등포신문=한미령 편집자문위원] 영등포구 신길6동(동장 여순주)은 13일 주민센터 4층에서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 40명을 대상으로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신길6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노희춘) 주관으로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고,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 당일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들은 어르신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촬영할 수 있도록 현장 안내와 안전 관리에 힘썼으며,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촬영에 앞서 헤어메이크업 봉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특별한 순간을 더욱 빛냈다. 촬영된 사진은 인화 및 액자 제작을 거쳐 각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며, 방문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함께 확인하는 등 세심한 복지서비스도 병행할 계획이다. 노희춘 회장은 “어르신들께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 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과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여순주 신길6동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참여와 나눔이 어르신에 대한 공경과 관심으로 이어진 의미 있는 사례”라며 “민•관이 협력하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어르신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

홈플러스, 운영비 고갈... 오늘부터 대형마트 임시 휴업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홈플러스가 운영자금 고갈에 따른 매장 유지 비용 부족으로 대형마트 영업을 13일부터 임시 중단한다. 마트 외 몰(Mall)에 입점한 업체의 경우 입점주들의 판단에 따라 영업을 지속할 수 있다. 이번 임시 휴업 조치는 대형마트 매장뿐 아니라 본사 조직도 포함된다. 홈플러스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운영자금이 모두 고갈돼 상품 대금 지급은 물론 유틸리티 비용 등 매장을 유지하기 위한 운영비조차 감당할 수 없는 상황으로 더이상 매장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없다"라며 "보안 및 안전 유지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이 당일 오전에야 휴업 사실을 밝히면서 직원들이 점포 개장 시간에 맞춰 출근했다가 임시 휴업 사실을 통보받고 퇴근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홈플러스는 회생절차 폐지에 대한 즉시항고 기한인 20일까지 상황과 법원의 최종 결정을 지켜보고 영업 재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경영진은 임직원에게 보낸 서한에서 "회사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회생을 이어갈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며 "비록 회사 자체적으로 지금 상황을 해결할 방법은 없지만 수많은 이해관계자들의 지지와 협력을 바탕으로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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