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유진)는 8일부터 11일까지 국외 친선도시 일본 기시와다시의 청소년문화체험단을 초청해 양 도시 청소년들간의 우의와 천선을 도모하고 서로의 문화에 대해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영등포구와 일본 기시와다시와 맺은 ‘청소년 격년제 상호방문협약’에 따라 2010년부터 매년 교대로 상대국을 방문해 문화체험을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에는 기시와다시립산업고등학교 교장 등 교사 4명과 학생 10명이 영등포를 방문했다.
방문단은 8일 영등포구에 주최한 환영식을 시작으로 9일에는 한강미디어고를 방문해 환영행사, 학과 투어 및 국제공동수업에 참여한다. 10일에는 국립중앙박물관, 경복궁, 63빌딩 전망대, 한강유람선 등을 방문하며 한국문화체험을 진행한다.
구는 8일 오후 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조유진 구청장, 서연남 교육문화국장, 송희남 문화예술과장, 남백현 미래교육과장, 한강미디어고 전병현 교장, 이문재 교감, 기사와다시시립산업고 야스에 타카시 교장, 에노모토 마사히로 교감, 타카하시 신지 교무부장, 요토타 미유키 기시와다시 교육위원, 양교 학생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2년 친선결연 이후 꾸준히 이어져 온 영등포구와 기시와다시의 청소년 교류를 기념하고 영등포구를 방문한 문화 체험단을 환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유진 구청장은 환영사를 통해 “기시와다시와 영등포구는 지난 2002년 친선결연을 맺은 이후 청소년, 문화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고 돈독한 교류를 이어왔다”며 “특히 청소년 교류는 양 도시의 미래를 이어갈 주역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아가는 소중한 만남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여러분은 한국의 가정과 학교를 직접 체험하며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마음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라며 “짧은 일정이지만 한국에서 보내는 모든 순간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소중한 배움의 기회이자 평생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전병현 교장도 “한강미디어고와 기시와다시시산업고는 영등포구와 기시와다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지원 덕분에 15년 이상의 긴 역사를 함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두 학교가 일본과 한국을 상호 방문하고 교사, 학생 중심의 지속적인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서 서로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적 동반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야스에 타카시 교장도 답사를 통해 “오랜 기간에 걸쳐 두 도시가 발전시켜 온 인연 덕분에 기시와다시립산업고와 한강미디어고의 자매결연과 교류가 실현되었다고 생각하니 감개무량하다”며 “이번 교류를 통해서 저희 학교 학생들은 국경을 넘은 글로벌한 시점을 체감하며, 또한 감수성 풍부한 고등학생들끼리의 잊지 못할 청소년 교류를 통해서 두 도시의 미래의 가교 역할이 되어 줄 것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양 학교 학생대표들도 인사말을 통해 이번 교류 기간 동안 서로 존중하며 이해하는 화합과 우애의 시간이 될 것을 기대하는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조유진 구청장과 야스에 타카시 교장은 친서와 기념품을 교환하며 환영식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