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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종합특검, '관저 이전 의혹' 윤한홍 의원 첫 조사…"나와 무관"

  • 등록 2026.08.01 17:50:05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대통령실 관저 이전 과정에서 공사업체 선정에 부당하게 관여한 의혹을 받는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이 권창영 2차 종합특검팀에 1일 출석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윤 의원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지난 3월 '1호 강제수사'로 윤 의원을 압수수색한 이후 처음 이뤄지는 피의자 조사다.

오전 9시 30분께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한 윤 의원은 "관저 공사는 인수위가 끝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후 이뤄진 일"이라며 "나와는 관련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특검팀은 윤 의원을 상대로 관저 부지 변경 및 공사 업체 선정 과정과 '윗선'의 지시 또는 개입이 있었는지를 추궁할 방침이다.

윤 의원은 윤석열 정부 당시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아 관저 이전을 총괄하면서 관저 부지 변경 및 공사 업체 선정에 부당하게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종합특검팀은 2022년 4월 윤 의원이 김건희 여사와 3차례에 걸쳐 관저 후보지를 사전 답사한 뒤 대상지가 변경된 것에 주목하고 있다.

특검은 김 여사가 2022년 4월 8일 관저 후보지를 둘러보고, 같은 달 11일 외교부 장관 공관으로의 이전을 지시한 것으로 시점을 특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이 무렵 윤 의원이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1차관에게 김 여사와 친분이 있는 인테리어 업체 21그램이 관저 공사를 맡을 수 있도록 하라는 취지로 지시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당초 대통령 관저는 육군참모총장 공관으로 이전될 예정이었지만, 김 여사의 답사 이후 별다른 사유 없이 외교부 장관 공관으로 변경됐다는 것이 특검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종합건설업 면허가 없는 무자격 업체인 21그램이 관저 이전 및 증축 공사를 수의로 계약하는 특혜를 받은 것으로 특검팀은 보고 있다.

21그램은 김건희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 주최 전시회를 후원하고 사무실 설계·시공을 맡았던 업체다. 실제 김 여사는 21그램 김 대표의 배우자와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검팀은 지난 3월 윤 의원을 압수수색 한 뒤 관련 수사를 이어왔다.

관저 이전 관련 예산 전용 의혹과 관련해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대기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 등을 기소했고, '봐주기 감사 의혹'과 관련해서는 유병호 감사위원을 구속해 수사 중이다.

지난 22일에는 김 여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관저 이전 관련 금품 수수 의혹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與전대, 오늘 제주·인천 경선…정청래·김민석 박빙 속 2차전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8일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8·17 전당대회 제주·인천 순회경선을 실시한다.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 1주차 순회경선에서 박빙의 대결을 벌인 정청래·김민석 당 대표 후보 중 누가 승리를 거둘지 주목된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에는 헤리티크 제주에서, 오후에는 인천남동체육관에서 각각 순회경선 합동연설회를 개최한다. 송영길 후보와 정·김 대표 후보,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 최민희·김용·김영호·서미화·한민수·이성윤·박선원·임미애 후보가 정견 발표를 한다.인천 연설회 이후 제주와 인천 권리당원 투표 결과가 발표된다. 민주당은 지난 4~5일 온라인 투표를, 지난 6~7일 ARS 투표를 각각 진행했다. 정 후보는 지난주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 순회경선에서 45.51%의 득표율로 김 후보(44.52%)를 0.99%포인트(p) 차로 앞섰다. 제주·인천의 권리당원 비중은 전체 당원의 약 6.6%로 크지 않지만, 승부처로 꼽히는 호남·수도권 순회경선을 일주일 앞두고 후보들은 기선 제압을 하겠다는 태세다. 정 후보는 전임 대표로서 추진했던 검찰·언론 개혁 성과를 내세우며 강성 지지층 결집을 노리고 있다. 김 후보는 이재명 정부 초대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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