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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유주동 시의원, 서울 시내버스 통상임금 체불 2,900억 해법 논의

  • 등록 2026.08.03 15:17:34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유주동 의원(더불어민주당, 기획경제위원회)은 29일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의 면담 자리를 마련하고, 시내버스 노동자 통상임금 미지급 문제에 대한 노조의 입장을 청취하며 의회 차원의 해법 마련에 나섰다.

 

이날 면담에는 유주동 의원과 임만균 의장을 비롯해 박점곤 서울시버스노동조합 위원장, 유재호 사무부처장, 심준형 법규국 부국장이 참석했다. 노조는 이 자리에서 대법원 판결 이행을 요구하는 촉구서를 임 의장에게 전달했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 4월 30일 동아운수 통상임금 소송(2025다219757)에서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한 원심을 확정했다. 그러나 노조에 따르면 판결 이후 석 달이 지나도록 미지급분 지급을 위한 구체적인 절차는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서울시 역시 아직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

 

노조는 7월 1일 기준 조합원 1만 8,000명에 대한 미지급금 규모가 약 2,900억 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2025년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재직자 임금체불에도 연 20%의 지연이자율이 확대 적용되면서, 하루 약 1억4,200만 원의 지연이자가 추가로 누적되고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또한 노조는 준공영제를 운영하는 서울시가 문제 해결의 실질적인 열쇠를 쥐고 있다고 보고 있다. 기획재정부의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운용지침이 대법원의 통상임금 판단기준 변경 판례에 따른 인건비를 예산의 범위 내에서 증액하여 편성·집행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는 만큼, 서울시가 나설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유 의원은 “대판결을 두고 지역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면 형평의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며 “체불임금과 관련 서울시 교통실도 대법원 판단이 나오면 그에 따르겠다는 취지로 밝혀 온 것으로 아는데, 정작 판결이 확정된 뒤에도 이렇다 할 후속 조치가 보이지 않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연이자만 하루 1억 원이 넘게 쌓인다는 것은 결국 시민의 세금 부담이 매일 커지고 있다는 뜻”이라며 “나아가 노사간 갈등이 길어지면 그 피해는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임만균 의장과 유 의원은 향후 교통실의 공식 입장을 확인하고 서울시장 면담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 의원은 “노사 간 갈등이 시민의 불편과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의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與전대, 오늘 제주·인천 경선…정청래·김민석 박빙 속 2차전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8일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8·17 전당대회 제주·인천 순회경선을 실시한다.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 1주차 순회경선에서 박빙의 대결을 벌인 정청래·김민석 당 대표 후보 중 누가 승리를 거둘지 주목된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에는 헤리티크 제주에서, 오후에는 인천남동체육관에서 각각 순회경선 합동연설회를 개최한다. 송영길 후보와 정·김 대표 후보,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 최민희·김용·김영호·서미화·한민수·이성윤·박선원·임미애 후보가 정견 발표를 한다.인천 연설회 이후 제주와 인천 권리당원 투표 결과가 발표된다. 민주당은 지난 4~5일 온라인 투표를, 지난 6~7일 ARS 투표를 각각 진행했다. 정 후보는 지난주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 순회경선에서 45.51%의 득표율로 김 후보(44.52%)를 0.99%포인트(p) 차로 앞섰다. 제주·인천의 권리당원 비중은 전체 당원의 약 6.6%로 크지 않지만, 승부처로 꼽히는 호남·수도권 순회경선을 일주일 앞두고 후보들은 기선 제압을 하겠다는 태세다. 정 후보는 전임 대표로서 추진했던 검찰·언론 개혁 성과를 내세우며 강성 지지층 결집을 노리고 있다. 김 후보는 이재명 정부 초대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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