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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홍금자 시인, 신작 시집 '시 자꾸 나를 보챈다' 발간…“부재와 결핍 속 피어난 사랑과 미학적 실천”

-유성호 문학평론가 “무심히 지나칠 법한 순간을 되살려 불가피하게 몸을 드러내는 순간을 인화해 내”

  • 등록 2026.09.04 17:32:33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홍금자 시인이 열입곱번째 신작 시집 《시 자꾸 나를 보챈다》(도서출판 등대지기)를 세상에 내놓았다.

이번 시집은 시인이 일상 속에서 무심히 지나칠 법한 순간들을 예리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포착해, 기억의 심층에 잠들어 있던 감각들을 한 편의 시로 투명하게 인화해 낸 작품들로 채워졌다.

 

문학평론가인 유성호 한양대학교 국문과 교수는 이번 시집의 해설을 통해 “홍금자 시인의 이번 시집은 부재와 결핍의 이야기를 많이 담고 있으면서도, 시인으로 하여금 사랑의 마음을 잃지 않게 한다”며 “이러한 미학적 실천의 가능성 속에서 시인은 우리의 삶을 끌고 가는 사랑의 힘에 대해 즐기차게 노래한다”고 평했다. 이어 “이성적 합리성으로는 결코 설명되지 않는 운명이나 섭리의 힘에 대해 우리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고 있다”라며 작품이 지닌 깊은 위로의 메시지를 강조했다.

 

실제로 이번 시집에 수록된 시들은 상처 속에 도사린 잠재적 힘에 주목하며, 사랑하는 대상뿐만 아니라 ‘모든 목숨 있는 존재들’을 향해 시선의 반경을 넓혀간다.

 

 

저자인 홍금자 시인은 경기도 수원 출생으로 수도여자사범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고등학교 교사를 역임했다. 1987년 한국예총 발행 예술종합비평전문지 《예술계》 시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발을 들였다.

 

이후 시집 《창가에 심는 그리움의 나무》, 《하늘에 걸린 정원》, 활판시집 《그리움의 나무》 등 17권의 시집과 시선집 5권, 이론서 3권 등을 출간하며 지치지 않는 창작열을 보여왔다. 가곡시로도 30여 편이 만들어져 대중과 호흡해 왔다.

문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윤동주문학상, 한국기독교문학상, 올림예술대상, 월간문학상, 펜문학상, 삼봉문학상 등 다수의 비중 있는 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바쁜 현대 사회 속에서 스스로의 내면을 돌아보고, 존재의 소중함과 운명적 사랑의 온기를 느끼고 싶은 독자들에게 이번 시집 《시 자꾸 나를 보챈다》는 따뜻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등대지기 발행/ 정가: 15,000원

 

가짜 구급차 잡아낸다…오늘부터 운행정보 실시간 의무 전송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보건복지부는 '가짜 구급차'를 잡아내기 위해 14일부터 민간 구급차 위성항법시스템(GPS) 기반 운행정보의 실시간 전송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13일 공포한 응급의료법 시행규칙에 따른 것으로, 응급환자이송업자와 구급차를 운용하는 사회복지법인 '대한인명구조단'은 이날부터 각 구급차의 운행기록장치로 수집한 정보를 구급차기록관리시스템(AiR)으로 실시간 전송해야 한다. 기존에는 차량 GPS 기록과 운행 서류를 사후에 대조하는 방식으로 운행 실태를 파악하고 위반 여부를 확인했으나 앞으로는 구급차별 위치와 이동 경로, 운행 시간 등의 정보를 중앙응급의료센터가 구급차기록관리시스템으로 실시간 수집·관리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시스템은 각 구급차의 운행정보를 수집·축적하는 단계로, 내년부터는 운행정보를 분석해 '이상 운행'이 의심되는 사례를 자동으로 탐지해 주무관청에 알려주는 기능을 보강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급차의 보험 가입 여부를 상시 확인할 수 있도록 구급차기록관리시스템 기능도 개선된다. 모든 구급차는 책임보험과 종합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데, 정기 점검 이후 보험 해지 등 편법 행위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데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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