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남부지사(지사장 안병태)가 지난 9월 22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한화생명금융서비스 ‘2026 네일관리사 One-Team Day’ 현장을 찾아 중증 청각장애인 근로자들의 조직 적응과 원활한 소통을 위한 현장 지원을 실시했다.
이번 지원은 공단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지난해 11월 12일 체결한 ‘장애인 고용증진 업무협약’에 따른 고용안정 사후관리의 일환이다. 공단은 채용된 장애인 근로자가 직장 내 소통 부재 등으로 이탈하지 않고 장기근속할 수 있도록 기업 맞춤형 적응 프로그램을 연계·지원하고 있다.
이날 서울남부지사는 수어통역사를 행사 현장에 적극 지원해 전시 관람과 오찬 등 사내 소통 과정 전반을 밀착 지원했다. 의사소통 장벽을 낮춤으로써 청각장애인 근로자들이 사내 복지 및 문화 프로그램에서 배제되지 않고 동료들과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특히 관람이 진행된 ‘퐁피두센터 한화’는 장애인 본인 및 동반 1인 무료입장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민관이 협력해 장애인 근로자의 문화 접근성을 실질적으로 넓힌 배리어프리 모범 사례로 의미를 더했다. 공단 서울남부지사는 이러한 문화 인프라의 혜택을 적극 연계하여, 중증 장애인 근로자가 일터 안팎에서 소외되지 않고 풍요로운 여가를 누릴 수 있도록 현장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2024년부터 고객접점 기반의 장애인 적합 직무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고용노동부 주관 ‘2025 트루컴퍼니(장애인고용 신뢰기업)’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어 공단과의 전략적 협약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직무 배치와 적응 지원을 지속한 결과, 2026년 9월 기준 장애인 고용률 3.54%를 달성해 민간 의무고용 기준(3.1%)을 안정적으로 상회하고 있다.
공단 서울남부지사 관계자는 안병태 지사장은 “의무고용률 달성이라는 수치적 성과도 중요하지만, 현장 근로자가 조직 내에서 온전히 존중받고 적응할 수 있는 환경을 뒷받침하는 것이 공단의 책무”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강화해 민간 대기업의 장애 친화적 근무 환경 안착을 지속해서 견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