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4년 만에 열린 ‘2023 여의도 동민 체육대회’에서 ‘사랑’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우승했던 ‘단결’팀은 줄다리기에서 우승했지만 종합 준우승에 머물렀다.

지난 15일 여의도초등학교에서 열린 행사는 개회식, 체육대회,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동창 체육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를 지나 4년 만의 운동회를 통해 주민화합과 정이 넘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체육대회는 행복팀(빨강, 시범‧은하‧라이프콤비‧리버타워‧금호리첸시아), 사랑(노랑, 삼익‧화랑‧대교‧한양‧장미‧진주‧롯데캐슬아이비), 단결(초록, 수정‧삼부‧목화‧공작‧서울‧초원‧더샾아일랜드‧파라곤‧브라이튼), 평화(파랑, 롯데캐슬엠파이어‧자이‧광장‧트럼프월드‧미성) 등 총 4개팀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최근 입주한 브라이튼(46-47통)도 단결팀에 합류해 참여했다.

단체줄넘기(행복팀 우승), 장판뒤집기(평화팀 우승), 줄다리기(단결팀 우승), 달리기계주(평화팀 우승) 등 4종목으로 열띈 경기가 이루어졌다.

노래자랑에는 총 9팀이 참가해 열전을 펼쳤으며, ‘천년지기’를 부른 임현준 씨가 영예의 1등이 됐다.

이날 대회는 체육회(회장 이동창)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정원재)가 공동주관했으며, 주민자치회(회장 이섬숙), 통친회(변미자) 등 직능단체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진행됐다.

한편, 김민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을), 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을 당협위원장, 도문열‧김지향 서울시의원, 영등포구의회 유승용‧신흥식‧이성수‧차인영‧박현우‧우경한 의원 등 주요 내빈들도 참석해 여의도 동민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