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의회 박현우 의원, ‘제14주기 천안함 46용사 추모식’ 참석

2024.03.28 17:12:58

“제22대 국회에서 ‘천안함 특별법’ 제정해야”
“바다의 별로 산화한 천안함 용사의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통일위원회 위원(간사), 제9대 영등포구의회 박현우 의원(여의동·신길1동)은 지난 26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해군 제2함대사령부 안보공원 PCC-772 천안함 인양 선체 앞에서 엄수한 ‘제14주기 천안함 46용사 추모식’에 참석해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경비작전과 어로활동 지원업무 수행 중 정전협정을 일방 파기한 북한 연어급 잠수정의 기습 어뢰공격으로 발발한 천안함 피격사건 참전 생존장병과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고, ‘바다의 별’로 산화한 천안함 46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추념했다.

 

박현우 의원은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14주기 천안함 46용사 추모식에 참석해 정전협정을 파기한 군사분계선 이북의 전범(戰犯)들에 맞서서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다가 ‘바다의 별’이 된 영웅들을 추념했다. 천안함 피격의 원인은 북한 잠수정의 어뢰 공격으로 천안함 좌초설 등 근거 없는 음모론을 양산하는 행위는 참전 생존장병과 유가족들에게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미치는 2차 가해가 되고 있으며 무엇보다 적의 공격에 의해 산화한 천안함 46용사와 그 유가족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반국가적 범죄행위”라며 “국가를 위해 전투 중 희생이 되어도 이를 국가가 지키지 않는다면, 누가 국가를 지키고, 누가 국가를 위해 헌신하며 누가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칠 것이냐”라고 성토했다.

 

박 의원은 이날 추모식이 끝난 후 천안함 46용사 유족들이 발표한 성명서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북한에 의한 천안함 폭침을 부정하는 망언과 근거 없는 유언비어를 공개석상에서 무차별적으로 퍼뜨리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22대 국회의원 출마자인 조한기(충남 서산·태안), ‧박선원(인천 부평을)‧노종면(인천 부평갑)‧권칠승(경기 화성병)‧장경태(서울 동대문을) 후보는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되기 이전에 천안함 유가족과 참전 생존장병 그리고 국민 앞에 사죄하고, 이번 4.10총선을 통해 구성하는 제22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참전 생존장병을 지원하고, 사실 왜곡행위를 처벌할 수 있는 ‘천안함 특별법’을 제정해 혐오스러운 막말과 근거 없는 유언비어로 유가족과 참전 생존장병들이 고통받지 않고, 천안함 피격사건이 정치권의 정쟁 대상에서 벗어나 천안함 46용사들의 실추한 명예를 회복하는 실효적 입법을 모색해 달라”고 촉구했다.

 

 

해군 제2함대사령관(김경철 사령관) 주관으로 거행한 이날 추모식은 천안함 피격사건 유가족과 참전 생존장병, 제2함대 주요 지휘관, 미2사단장, 국가보훈부, 평택시, 천안함재단(이사장 윤공용), 326호국보훈연구소(소장 최원일, 부소장 전준영) 등을 비롯한 2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함 46용사에 대한 묵념 ▲22전투전대장의 천안함 피격사건 작전 경과보고 ▲이근배 시인의 헌정시 ‘바다는 별을 낳고 별은 바다를 지킨다’ 낭독 ▲헌화 및 분향 ▲해군참모총장 추모사(제2함대사령관 대독) ▲천안함재단 제정 추모곡 ‘바다의 별이 되어’ 헌정 ▲해군가 제창 순으로 진행했다.

 

박 의원은 “보훈이 곧 국방이고, 국방이 곧 보훈”이라며 “국가를 위해 목숨 바쳐 ‘희생’하고 ‘헌신’한 영웅들이 더 이상 분노하지 않는 나라, 국가와 국민으로부터 마땅히 존경을 받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에 의정활동의 힘을 보탤 것”이라고 했다.

 

또, “천안함 46용사의 숭고한 희생과 불굴의 정신을 잊지 않고, 진실의 편에서 기록해 국민과 함께 기념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천안함 46용사의 영면을 기원했다.

 

한편, 박 의원은 내부를 공개한 신형 FFG-826 천안함에 승선해 2010년 천안함 피격사건 당시 작전관으로 근무했던 천안함 함장 박연수 중령을 만나 “새롭게 진수한 천안함의 웅장한 자태를 보며 형언할 수 없는 뜨거움으로 가슴이 벅차 오른다”며 “대한민국을 수호하다가 산화한 천안함 46용사를 영원히 기억하고, 싸우면 박살낸다는 준비된 천안함의 위대한 항해에 자유, 평화, 번영을 수호하기 위한 빛나는 바다의 별, 부활한 천안함의 전진에 영원히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영등포구의회 ‘영등포역사미래정책연구회’ 대표인 박현우 의원은 매년 천안함 관련 추모행사에 참석해 천안함 46용사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있으며 2022년 제9대 영등포구의회 개원 후 의원실 공식 첫 손님으로 천안함 최원일 함장을 초대(2022. 8. 12)했고,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예방 및 차담(2022. 8. 27)을 주선해 상호 협력의 초석을 마련했다.

 

또, 2023년 제243회 영등포구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제8회 서해수호의 날’을 추념하는 ‘헌신으로 지켜낸 자유, 영웅을 기억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2023. 3. 24)을 했고,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해 한반도 평화 정착 및 남북 화해·협력 등 안보환경 변화에 대한 이해 및 국가안보 의식 함양을 위해 영등포구민과 영등포구청 직원을 대상으로 최원일 소장·전준영 부소장을 초청 ‘함장의 바다’ 특별강연 개최(2023. 6. 2)에 일조했다.

 

박 의원은 천안함 피격사건에 대한 학문적 관심의 발로로 10월 1일 국군의 날을 기념해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부터 망원동 서울함까지 10.1km를 달리며 천안함 피격사건을 기억하는 ‘772-RUN’ 참가(2021. 10. 1~2), 천안함 최원일 함장의 설명으로 진행한 경기도 평택사 해군 제2함대 사령부 천안함기념관 견학(2022. 10. 29)에 동참했다.

 

박 의원은 일부 민주당 정치인들이 천안함 피격사건이 “북한의 도발이 아닌 자폭”이며 “무능한 함장이 부하를 살인했다”는 허위 주장을 지속·반복함으로써 유가족과 생존 장병들에게 2차 가해를 가하는 모습을 목도하며 적극 대처에 나섰다. (천안함 피격사건에 대한 사실과 다른 망언을 공개적으로 일삼은 민주당 조상호 前 상근부대변인, 이래경 前 혁신위원장, 권칠승 수석대변인, 김현정 이재명 당대표 언론특보 등의 잘못된 행태를 정리해 천안함 46 전사자와 유가족, 참전 생존장병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실추시킨 사안들에 대해 ▲공개 사과 요청 ▲방송 출연 금지 요청 등을 포함한 SNS 대응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해군 초계함 PCC-772 천안함은 2010년 3월 26일 오후 9시 22분경 서해 북방한계선(NLL) 백령도 남서쪽 해상에서 경비작전과 어로활동 지원업무를 수행하던 중 북한 연어급 잠수정의 기습적 어뢰 공격으로 침몰했다. 천안함 폭침으로 승조원 104명 중 58명만이 구조되었으며 46명이 전사했고, 구조작업을 펼치던 한주호 준위가 사망했다. ‘천안함 피격사건 합동 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천안함은 어뢰의 수중 폭발로 인한 충격파와 버블효과에 의해 절단돼 침몰했으며 사건 현장에서 북한 어뢰 추진체를 인양해 북한 소행임”을 명백히 증명했다. 현재 인양한 PCC-772 천안함 선체는 해군 제2함대 안보공원에 전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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