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스포츠클럽(이하 클럽)은 지난 12월 26일, 클럽 소속 축구 전문선수반 송년회를 개최하고 한 해 동안의 훈련과 대회 성과를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송년회에는 축구 전문선수반 소속 선수들을 비롯해 학부모, 지도자, 임직원이 함께 참석해 올 한 해의 노고를 격려하고, 선수들의 성장과 발전을 공유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의 전반부에서는 졸업증서 수여, 2025년 활동 보고 및 2026년 계획, 목표, 비전을 함께 나누었고, 후반부에서는 후배 선수 중 대표로 김지오 선수가 환송사를, 졸업선수 대표 장믿음 선수가 답사를 하고 지도자들이 선수들을 안아주면서 환송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영등포구스포츠클럽 축구 전문선수반은 각종 대회 출전과 훈련 과정을 통해 기량뿐만 아니라 팀워크와 책임감을 함께 키워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2025년도에는 프로축구 수원삼성블루윙즈로 진학하는 선수를 배출하고, 대부분의 선수가 명문팀으로 진학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나형철 회장은 “전문선수반은 단순한 경기력 향상을 넘어, 스포츠를 통해 인성과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며 “송년회는 선수와 지도자, 학부모가 함께 한 해를 돌아보고 내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자리”라고 말했다.

노태주 감독도 “선수들이 눈에 띄게 성장한 한 해였고, 부상 없이 경기를 잘 소화해주어 고맙고, 앞으로도 부상 없이 훈련하며 개인의 능력을 향상시키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등포구스포츠클럽은 스포츠클럽법에 따른 지정스포츠클럽으로서, 유소년 및 전문선수 육성을 중심으로 지역 내 건강한 스포츠 문화 확산과 엘리트 체육 기반 조성에 힘쓰고 있다. 클럽은 졸업생과 재학생 학부모들과 외부후원자들이 전달한 후원금은 향후 선수반의 발전에 전액 투자할 계획이며, 2026년에도 축구 전문선수반의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우수 선수 발굴과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