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의원, 출판기념회 열어

2011.01.05 18:04:23

 

독일통일 20주년이 되는 시점에서 당시 서독의 보수당이었던 기민·기사당이 동독과 동구권에 대해 취했던 동방정책을 다룬 책이 권영세 국회의원의 번역으로 출간됐다.
지난 14일 63빌딩 2층 세콰이어파인홀에서 열린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박희태 국회의장을 비롯해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안상수 대표, 김무성 원내대표, 고승덕·이혜훈 의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등 정계인사 300여명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권 의원은 “독일 통일 20주년을 맞았지만 최근 연평도 사태에서 보듯이 북의 일방적 만행으로 통일의 기운은 차치학 평화 분위기 조차 만들어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0년의 유화적 대북정책이나 그 이전의 강경정책 모두 실패함에 따라 남북관계에 관한 패러다임 자체의 일대 변화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역사 속에서 실제 통일을 일궈낸 독일 보수정당의 동방정책과 그 정책 수립과정에서의 고민을 다룬 이 책을 통해 독일 통일의 경험이 대북정책 전문가들은 물론 통일을 염원하는 국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출판기념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국회정보위원장과 한-독 의원친선협회장을 맡고 있는 권영세 의원의 번역으로 나남출판에서 출간된<서독 기민·기사당의 동방정책 : 고뇌하는 현실주의자>는 그 제목에서 드러나듯 ‘보수당의 입장에서 직면한 현실적 고민’을 화두로 동서독 간의 관계변화를 다룬 책이다.
특히 이전 집권당이 동독을 포함한 소비에트진영에 대해 취했던 화해를 통한 변화의 정책을 이제 재집권에 성공한 보수당이 어떻게 계승했는가를 핵심적으로 다룬 연구로 현 정부의 대북정책에도 많은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책이다.        / 오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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