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 25일 오전 방송된 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서는 삶과 죽음의 의미를 담은 영화 ‘교회오빠’의 이호경 감독과 영화 주인공 오은주가 출연했다.
이 영화는 자신의 대장암 4기 판정과 갑작스러운 어머니의 죽음, 아내의 혈액암 4기 판정까지 연이어 고난을 마주하게 된 故 이관희 집사의 이야기를 다뤘다.
이호경 감독은 “이 부부는 제가 아는 한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부부라고 생각한다”면서 “남편이 35세의 나이에 첫째를 낳은 지 한 달도 안 지나 대장암 진단을 받고, 어머니는 스스로 삶을 마감하셨다. 오은주 역시 사건 발생 넉달 뒤에 혈액암 진단을 받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오은주는 “처음에는 출연을 망설였는데 남편이 저희의 모습을 통해서 저희가 이겨내는 모습을 잘 보여주고자 했기 때문에 허락했다”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오씨의 남편은 지난해 병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호경 감독은 “영화 ‘교회오빠’는 방송 ‘앎’ 이후의 1년을 촬영한 것”이라며 “그 1년의 기간 동안 남편이 두 번째 암 재발을 하고 마지막 아름다운 이별을 한 과정까지 담은 영화”라고 설명했다.
사업자등록번호 : 107-81-58030 / 영등포방송 : 등록번호 : 서울아0053 /www.ybstv.net /발행처 : 주식회사 시사연합 / 발행인 겸 대표이사 김용숙
150-804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로 139 (당산동3가 387-1) 장한빌딩 4층 / 전화 02)2632-8151∼3 / 팩스 02)2632-7584 / 이메일 ydpnews@naver.com
영등포신문·영등포방송·월간 영등포포커스·(주)시사연합 / 본 사이트에 게재된 모든 기사는 (주)시사연합의 승인 없이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