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필요하면 민주당과 연금개혁 얼마든지 논의"

2025.01.27 18:51:06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필요하면 더불어민주당과 연금개혁에 관해서 얼마든지 논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이날 당산동에 위치한 인봉의료재단 영등포병원(이사장 유태전)을 찾은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전날 진성준 정책위의장에게 '2월 중 모수개혁 입법을 완료하고 구조개혁 논의에 착수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한 것 관련 "연금 개혁(논의)에 나선 부분에 대해서는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위원장은 다만 "지금 민주당 운영 시스템이 이해가 잘 안된다"며 "(이 대표가) 벌써 대통령이 된 것처럼 지시하면 당의 다른 단위에서는 뭐든지 그냥 따라야 하는 시스템인가"라고 비판했다.

한편 권 위원장은 이날 설 명절 응급진료체계 점검을 위해 영등포병원을 찾아 의료진을 격려했다.

권영세 위원장은 "최근 의정갈등이라든지, 아니면 일반적으로 병원을 운영하면서 생기는 어려움을 정책에 반영해 보탬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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