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형성) 제2스포츠센터에서는 지난 3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영등포구지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의미있는 재능기부 사회공헌 역사강의를 개최하했. 강의는 센터 소속 직원인 주석봉 부장이 진행했다.
이번 강의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일제강점기 대만(臺灣, 中華民國)에서 순국하신 “조명하 義士(1905~1928)” 의거와 시대적으로 일제강점기를 함께 극복한 한국과 대만의 정치 역사적 배경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두 나라의 역사적 맥락을 바탕으로, 대만의 문화 여행지 음식 정보를 접목한 다채로운 강의로 참석자들의 흥미와 이해도를 높였다.
주석봉 강사의 1부 강의는 일제강점기에 대만이 한국 독립운동의 숨은 무대였다는 점을 강조하며 대만 타이중에서 일본육군대장을 척살하고, 타이베이에서 순국하신 “조명하 義士”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며, 한국과 대만의 근현대 역사의 교차적 지점들을 쉽고 생생하게 풀어냈다.
이어 2부 문화여행 강의에서는 직접 촬영한 사진과 에피소드를 활용해 대만여행의 매력을 전달하며, 참가자들의 역사 문화적 시야를 넓혔다.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영등포구지회 한경열 회장은 “일제강점기를 지나면서 한국과 대만의 공통적 역사라는 다소 생소하고, 어려운 주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이번 강의는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와 함께 아시아의 역사 흐름을 조망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고, 앞으로는 새로운 시각에서 대만을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며, 이러한 나눔 역사강의 사회공헌이 계속되길 바란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김형성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적인 재능기부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공공체육시설이 단순한 운동 공간을 넘어 지식과 문화가 공유된 복지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 제2스포츠센터는 앞으로도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실천이라는 측면에서 큰 의의를 가지며, 다양한 계층과의 소통을 통해 지식과 문화를 나누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업자등록번호 : 107-81-58030 / 영등포방송 : 등록번호 : 서울아0053 /www.ybstv.net /발행처 : 주식회사 시사연합 / 발행인 겸 대표이사 김용숙
150-804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로 139 (당산동3가 387-1) 장한빌딩 4층 / 전화 02)2632-8151∼3 / 팩스 02)2632-7584 / 이메일 ydpnews@naver.com
영등포신문·영등포방송·월간 영등포포커스·(주)시사연합 / 본 사이트에 게재된 모든 기사는 (주)시사연합의 승인 없이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