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교육지원청, 남부 진심통심 교원 관계조정 전문가 현장 실습

2025.11.04 10:18:29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한미라)은 학교폭력의 교육적 해결을 위해 교원을 대상으로 남부 진심통심 교원 관계조정 전문가 현장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 전문가인 교원이 관계조정 전문가로서 직접 학교폭력 사안의 해결 과정에 참여해 사과와 반성, 재발 방지, 피해 회복을 돕는 역할을 수행하며, 나아가 회복적 생활교육을 통해 건강하고 평화로운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현장 실습의 구체적인 과정은 △동료 교원 전문가들과 관계조정 사례나눔 공동체 구성 △학교 내 회복적 생활교육을 위한 실천 계획 수립 △전문적인 관계조정가가 진행하는 조정 과정 참관 및 실습으로 구성되고, 11월 4일 대면 연수를 통해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특히 이번 현장 실습은 학교 현장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교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구성한 연수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그동안 남부 관계조정 연수 기본․심화과정을 이수한 교원들은 전문가로서의 응용 연수 및 실습 기회가 더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관계조정 과정에 큰 열정을 보였고, 이에 남부교육지원청에서는 이번 현장 실습 과정을 추가로 마련해 지원하고자 한다. 이들은 향후 소속 학교 내외에서 갈등이 발생할 경우 전문적 관계조정을 수행하게 되며, 전문적인 관계조정가가 진행하는 조정 참관 및 실습을 마치고 진심통심 관계조정가로 활동할 예정이다.

 

한미라 교육장은 “교원의 전문성과 실질적 대응 능력을 강화해야만 교육적 관점의 학교폭력 해결이 가능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폭력 문제를 교육적으로 해결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남부교육지원청의 진심통심 프로그램은 앞으로도 교육공동체와 함께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학교 현장에서의 갈등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모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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