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통영등포구협의회, 제25차 정기총회 개최
신임 협의회장에 조경림 운영회장 선출민족통일영등포구협의회(총회장 김용일)는 지난 22일 내빈 및 회원 1천3백여명이 참석해 영등포 구민회관 대강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제25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민통의 발전과 민간통일운동 기반조성에 앞장선 통일일꾼들에게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는 뜻의 포상이 있었다.
이날 포상에는 민통장상에 김재만·박병환씨가, 중앙의장상에 김정근·장태섭씨가, 시협의회장상에 문익성·김상길·김진구·이종혁·서우석·김기수씨가, 민통운동장상에 이학봉·박옥순·김영규·서영묘·유창연씨가, 구협의회장상에 라종환·안광운·박순남·조숙현·강대열·김영순·김종희·정윤섭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조경림 운영회장은 민통 발족이후 25년 동안 큰 시련을 극복한 조직의 기강을 다져온 김용일 총회장에게 격려와 성원의 박수를 우선 부탁드린다는 말로 시작한 대회사를 통해 “민통은 그 어느 때보다도 투철한 사명감과 열정적인 의지로 뭉쳐 자유와 민주를 바탕으로 온 겨레가 다함께 잘 살 수 있는 영광된 통일로 다함께 매진하자”고 말했다.
또 김용일 총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 25년 동안 통일 준비의 주도적 역할을 한 것이 보람된다”며 말하고 “하지만 여전히 우리는 민족 역량을 배양하며, 이분법적 논리에서 벗어나야 할 시점이다. 올바른 통일 실현을 위한 올곧은 정책 수립을 기하는데 민통의 역할은 크다”며 민통 회원 모두의 통일된 모습과 정신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민통은 지난해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친 양평2동지회에 민통기를 전달했다. 또 구 협의회 사무국 여성 간부회에서 여성회장으로 추대된 오복경 부회장을 여성회장으로 선출하고, 이와 함께 협의회의 실무를 진행해온 조경림 운영회장을 협의회장으로 선출했다.
/ 김정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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