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중국으로부터 강한 군사적 압박을 받는 대만이 국가안보를 위해 금지된 중국산 무기 부품을 공급하는 방위산업체 사업자에 대한 처벌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2일 자유시보와 타이완뉴스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대만 정부는 개정된 국가안전법(NSA)에 따라 방위산업체 사업자가 금지된 중국산 무기 부품을 대만에 공급할 경우 최대 1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게 된다고 전날 밝혔다. 개정된 국가안전법은 금지된 조달 계약서상에 중국산 무기 부품을 금지한다는 명백한 조항이 있음에도 손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는 중국산 무기나 탄약, 기타 군수품을 공급한 사업자에 대해 최소 3년, 최대 10년의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으며 500만∼5천만 대만달러의 벌금을 내도록 했다. 또 심각한 손해를 입힐 가능성이 적은 중국산 무기 부품이나 제품, 용역을 공급할 경우에도 1∼3년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최소 300만 대만달러의 벌금을 물도록 했다. 대만 법무부는 금지된 중국산 무기 부품을 공급하는 방위산업체 사업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 배경에 대해 대만의 국가안보를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최근 대만군의 군용 보안 모니터링 시스템에 중국산 부품이 사용된 사실이 확인되면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이 발표가 되지 않았는데도 학원가에 벌써 재수하려는 학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었다. 올해 수능이 킬러문항은 없었지만 난도가 높은 '불수능'이었던 데다, 의과대학이 2025학년도부터 정원을 늘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학원 입시설명회를 찾는 재수생이 예년보다 증가하고 있다. 이런 수요에 맞춰 재수 종합반을 전년에 비해 1달가량 앞당겨 개강하는 학원도 목격됐다. 재수 문의는 수험생들이 성적 통지를 받는 8일, 수시 모집 1차 합격자 발표가 나는 15일 이후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치동에서 입시컨설팅을 하는 박성철 유웨이 대치센터장은 2일 연합뉴스에 "올해 불수능과 내년 의대생 증원바람 등의 영향으로 학원가의 재수종합반 개강시기가 빨라지는 것 같다"며 "강남의 대형 학원 두 곳은 2024년 1월 1일 선행반을 개강하고 빠른 경우는 이달 초에도 개강하는 등 재수선행반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강남의 한 대형학원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재수생이 늘고 있다. 의대 정원 확대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 이야기고 우리는 불수능 때문에 재수생이 는 것으로 일단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