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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힘 "김민석 인준 강행하려는 與, 국민 무시·협치 짓밟아"

송언석 "청문회 '우기면 장땡' 선례"…나경원 "배추·장롱·스폰총리는 안돼"

  • 등록 2025.06.29 18:25:44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은 29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을 강행하려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이자 협치를 짓밟는 폭거"라고 비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는 우기면 장땡'이라는 선례를 남겼다"며 "이대로 총리로 인준된다면, 그다음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도덕성 검증은 무용지물이 될 것"이라고 적었다.

박성훈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수입을 초과하는 지출, 급격한 재산 증가, 수상한 금전거래, 아들의 아빠 찬스 등 숱한 의혹에도 청문회는 증인도 참고인도, 제대로 된 자료 제출도 없이 파행으로 끝났다"며 "상식의 선을 훌쩍 넘은 '배추 농사 월 450만원' 해명은 국민에게 정치에 대한 환멸을 남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충분히 소명됐다'는 궤변으로 인준을 밀어붙이고 있고, 이재명 대통령은 문제를 제기한 야당 비대위원장의 면전에 '젊은 비대위원장을 털면 안 나올 것 같나'라는 식의 협박을 서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진정한 협치는 야당을 겁박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총리 후보자를 스스로 거두는 용기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호준석 대변인도 논평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이 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은 것은 '내란을 비호하고 대선 결과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며 "대한민국의 집권당이 이처럼 폭력적이고 오만하다"고 말했다.

또 "김 후보자는 파도 파도 의혹뿐이고, 이를 소명할 자료도 증인도 거부했다"며 "어떤 근거와 기준으로 보고서를 채택하라는 건가. '닥치고 채택'하고 '묻지만 동의'하라는 건가"라고 비판했다.

강전애 대변인은 "스스로를 '국민주권정부'라 자처한 민주당이 정작 국민의 목소리에는 눈 감고 귀를 막고 있다"며 "도덕성, 자질, 정책 역량 그 무엇 하나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채, 민주당은 김 후보자 인준을 강행하겠다고 한다. 이것이 과연 국민주권을 내세운 정부 여당의 모습인가"라고 반문했다.

국회 로텐더홀에서 사흘째 철야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나경원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새 정부가 출범했을 때 웬만하면 총리 후보자 청문회를 잘 통과하고, 새 정부 출범을 도와주겠다는 의지였다"며 "청문회를 하다 보니 해도 해도 너무하다. 국민 상식과 눈높이를 너무 벗어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덕성은 물론이고 총리의 능력 문제에 있어서 어떤 것도 충족되지 않는다. '배추총리'·'장롱총리'·'스폰총리' 후보자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냈다.

국힘 "김민석 인준 강행하려는 與, 국민 무시·협치 짓밟아"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은 29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을 강행하려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이자 협치를 짓밟는 폭거"라고 비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는 우기면 장땡'이라는 선례를 남겼다"며 "이대로 총리로 인준된다면, 그다음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도덕성 검증은 무용지물이 될 것"이라고 적었다. 박성훈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수입을 초과하는 지출, 급격한 재산 증가, 수상한 금전거래, 아들의 아빠 찬스 등 숱한 의혹에도 청문회는 증인도 참고인도, 제대로 된 자료 제출도 없이 파행으로 끝났다"며 "상식의 선을 훌쩍 넘은 '배추 농사 월 450만원' 해명은 국민에게 정치에 대한 환멸을 남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충분히 소명됐다'는 궤변으로 인준을 밀어붙이고 있고, 이재명 대통령은 문제를 제기한 야당 비대위원장의 면전에 '젊은 비대위원장을 털면 안 나올 것 같나'라는 식의 협박을 서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진정한 협치는 야당을 겁박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총리 후보자를 스스로 거두는 용기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호준석 대변인도 논평에

이 대통령, 기재 구윤철·법무 정성호·행안 윤호중…6개 부처 장관 인선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구윤철 서울대 경제학부 특임교수를 지명하는 등 6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추가로 인선했다. 이로써 부처 19곳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를 제외한 17곳 인선(16곳 후보 지명·1곳 유임)이 이뤄지는 등 이재명 정부 초대 내각을 짜는 조각 작업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게 됐다. 이 대통령은 이날 기재부, 법무부, 행정안전부 등 6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하고 대통령실 수석 2명을 임명했다고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강 비서실장은 "구 후보자는 기재부 예산실장과 2차관,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한 자타공인 정책통"이라며 "국가재정은 물론 정책 전반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토대로 대한민국 성장의 길을 찾을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는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이자 친명(친이재명)계 좌장으로 꼽히는 정성호 의원이 지명됐다. 강 비서실장은 "정 후보자는 국회 사법개혁특위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사법개혁에 대한 광범위한 이해와 정책 능력을 쌓았다"며 "내실 있는 검찰개혁의 아이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로는 역시 친명계 중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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