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10·26 사건으로 사형을 선고받은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의 재심이 열린다. 1980년 김재규가 사형에 처해진 지 45년 만이다. 서울고법 형사7부(이재권 송미경 김슬기 부장판사)는 19일 이 사건의 재심을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김재규는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과 차지철 전 청와대 경호실장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6개월 만인 이듬해 5월 사형에 처해졌다. 대한민국 헌정사상 초유의 국가원수 피살 사건이었다. 김재규의 유족들은 지난 2020년 5월 "김재규라는 인물에 대한 역사적 논의의 수준이 진화하고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법원에 재심을 청구했다. 재심 청구 약 4년 만인 지난해 4월 첫 심문기일을 연 재판부는 10개월간 사건의 재심 개시 여부를 검토해왔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는 올해 시내 122개 공공도서관이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공공도서관 개관 연장 사업은 오후 6시까지 운영되던 도서관을 10시까지 연장 운영해 직장인과 학생의 독서 기회를 확대하고, 개별 가정의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자 마련됐다. 올해 사업 참여도서관은 작년(114곳)보다 8곳이 늘었다. 시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폭염과 한파가 잦아지는 가운데 도서관을 '시민들의 안전한 쉼터'이자 '열린 문화공간'으로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도서관은 핫(HOT)&쿨(COOL)하다' 캠페인을 추진해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사서의 추천 도서를 시민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공공도서관 개관 연장 사업은 야간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의 50%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총 106억 원이 투입되며 원활한 야간 운영을 위해 운영 인력도 작년 346명에서 378명으로 늘린다. 마채숙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더욱 편하게 책을 읽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도서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는 올해 ‘평화통일·안보교육’ 사업을 수행할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서울에 주소를 둔 비영리법인, 비영리단체, 대학·연구소다. 금액은 총 3억5,200만 원, 사업당 최대 4천만 원이다. 서울시 특화형과 약자 동행형 등 2개 분야, 10개 사업 내외를 뽑는다. 서울시 특화형은 서울 평화통일·안보 관련 유적과 시설, 공간 등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대상이다. 약자 동행형은 청년과 장애인, 어르신,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뽑는다.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3월 17일 서울시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1919년 3월 1일, 우리 민족은 한마음으로 일제의 탄압에 맞서 독립을 외쳤다. 그날의 외침은 단순한 항거를 넘어, 나라를 되찾고자 하는 희망과 자유에 대한 갈망의 상징이었다. 서울에서 시작된 만세운동은 전국으로 확산되었고, 해외에까지 울려퍼지며 우리 민족의 단결과 독립의 의지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3월은 봄의 시작이다. 땅 속에서 새싹이 움트듯, 1919년의 3·1운동은 우리 민족의 독립을 향한 씨앗이었다. 그리고 그 희망은 1945년 마침내 광복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이제 우리는 과거의 역사를 기억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 책임이 있다. 2025년은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이다. 국가보훈부는 이를 기념해 국민과 함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번 3·1절을 맞아 애국선열에 대한 추모와 독립정신 계승을 도모하고자 ‘국민 모두가 함께하는 전국 릴레이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국에서 이루어질 릴레이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에는 지자체장·유족· 학생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각 묘역에 태극기를 비치하고 헌화 후 참배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에서 시작된 만세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최근 해수온이 물김 양식에 적정 수준으로 유지돼 대폭 생산량이 늘어 바다에 폐기하는 문제가 발생한 가운데, 버려진 양만큼 가공했을 경우 1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 지난 2024년 10월부터 2025년 2월 7일까지 물김 폐기량은 5,690톤으로 지역별로는 진도 2,283톤, 고흥 1,462톤, 해남 799톤, 군산 208톤, 기타 938톤 순이다.(해양수산부 제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영암‧무안‧신안)이 한국해양수산개발원 (KMI) 에게 의뢰해 2025년 1월 1일부터 2월 7일까지 마른김 도매가격을 환산한 결과에 따르면 폐기 물김의 가격은 37억으로, 이를 마른김으로 가공시 5배가량인 183억 원 8,818만 원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마른김 1속은 물김 4kg으로 최근 폐기량 5,690톤을 마른김으로 환산한다면 158만속 이상 생산할 수 있었다. 특히 지난 2016년 전라남도가 추진한 ‘국립 김 산업연구소 설립·운영 방안 연구’에 따르면 마른김과 조미김의 부가가치 차이는 1.9 배로 폐기 물김을 조미김으로 전환했을 경우 35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은 2월18일, 열린 제32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그동안 발언했던 시정질문에 대한 집행부의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후속 조치의 미흡함을 지적하면서,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후속조치를 이행해줄 것을 촉구했다. 먼저 김영철 시의원은 "시정질문은 단순한 질의가 아니라, 집행부에 정책을 촉구하고 시민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중요한 의정활동이자 의회의 가장 강력한 권한 중 하나"라며, 시정질문에 대한 집행부의 책임 있는 후속조치 이행을 강조했다. 이어서 김 의원은 2022년 제314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둔촌주공아파트 분쟁 해결을 촉구한 바 있으며, 이에 대한 오세훈 시장의 적극적인 조치로 공사가 재개되고 지난해 11월 입주가 시작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그러나 이후 제319회 정례회, 제322회 임시회, 제327회 정례회에서 발언한 시정질문들에 대한 후속 조치는 미흡했음을 지적했다. 특히 △한강변 개발에 있어 강동구의 차별 해소 △서울시 무형문화재 10호 ‘암사동 쌍상여 바위절마을 호상놀이’의 보호 및 계승발전 관련 시정질문에 대하여, 집행부가 이후 진행 상황 공유를 전혀 이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올해부터 안양 박달 예비군 훈련장을 오가는 무료 수송버스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구 누리집에서 수송버스 이용 신청을 받고 있으며, 신청한 모든 예비군이 탑승할 수 있다. 구는 청년 간담회에서 예비군 청년 한 명으로부터 건의받아 지난해부터 예비군 훈련장 수송버스를 지원해왔다. 예비군 훈련장은 대중교통이 잘 닿지 않는 외곽에 있어, 훈련장에 가려면 이른 새벽부터 대중교통을 2~4번씩 갈아타야 하는 등 청년 예비군의 불편을 덜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수송버스 부족으로 신청이 선착순으로 조기 마감되어 여전히 많은 예비군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훈련장으로 오가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구는 올해부터 예비군 훈련장 수송버스를 대폭 증편해, 이용을 신청한 모든 예비군이 탑승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또한 청년 예비군 한 명이 불편사항을 최호권 구청장에게 연락해 건의한 것으로, 구민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어 다수의 예비군에게 혜택이 돌아간 모범적인 행정 개선 사례이다. 운영 노선은 3개로, 총 16개 버스 정류장을 거친다. ▲당산역, 영등포구청, 양화중학교 등을 거치는 1노선 ▲우성타워 정문, 대림동 IBK기업은행 등을 거치는 2노선 ▲여의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차인영 의원(현 사회건설위원장, 국민의힘, 신길4‧5‧7동)은 18일 오전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5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하며,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과 관련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의 비효율적인 운영 문제와 전임 구청장이자 현 영등포갑 채현일 국회의원의 구의회 불출석 문제에 대해 지적했다. 차 의원은 먼저 “서울시는 2022년 12월 제2세종문화회관을 여의도에 건립하기로 공식 발표했다. 문래동에서 여의도로의 부지 변경은 부지의 협소함, 구유지의 무상 제공으로 인한 문제 발생 가능성, 그리고 접근성 향상을 이유로 결정됐다”며 “그러나 민주당 소속 일부 의원들은 2022년 12월 13일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부지 변경에 문제를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문제는 특별위원회가 구성된 후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13차례의 회의를 진행했고, 22023년 6월부터 네 차례의 회의는 단지 기간 연장을 위한 것이었으며, 실질적인 활동은 미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작년 11월에 진행된 13차 회의에서 2025년 3월까지 기간을 다시 연장했지만, 그 이후로 회의나 간담회조차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양송이 의원(현 행정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신길4‧5‧7동)은 18일 오전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5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메낙골공원 조성과 신길4동에서 서울지방병무청역까지 바로 갈 수 있는 통행로를 추진해줄 것을 촉구했다. 양송이 의원은 먼저 “2023년 4월 12일 제5차 서울특별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메낙골 지구단위 계획 구역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고,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30조, 같은 법 시행령 제25조 규정에 의거 2023년 6월 1일 도시관리계획(메낙골 지구단위 계획구역 및 계획)을 결정하고 고시했다”며 “영등포구청에서는 2023년 8월~2028년 12월 사업 기간으로 메낙골 근린공원 조성 중기지방재정계획을 수립했지만 전혀 실현되고 있지 않다. 또한 2024년, 2025년 공원 조성에 대한 세부 사업 계획은 전무한 상태이며, 2024년, 2025년 관련 예산도 편성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영등포을 김민석 국회의원은 2024년 6월 11일 서울지방병무청장과 관계자 협의, 6월 19일 주민분들과의 메낙골 현장 간담회, 7월 4일 해군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유승용 의원(현 부의장, 더불어민주당, 신길6동, 대림1·2·3동)은 18일 오전 열린 제25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 집행부가 미세먼지 문제와 관련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을 촉구했다. 유승용 의원은 먼저 “봄의 시작을 기다리고 계셨을 텐데 하지만 마냥 봄이 즐겁기만 한 것은 아니다. 미세먼지라는 불청객이 찾아와 우리의 건강을 해치고 일상생활을 저해하기 때문”이라며 “아울러 건강 문제뿐만 아니라 미세먼지로 인한 막대한 경제적 손실 또한 간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발생으로 인한 하루 경제 손실은 1586억 원이며, 이를 1년으로 따지면 약 4조 원이 넘기에 미세먼지의 예방과 감축이 시급하다. 물론 중국발 미세먼지의 유입이 가장 큰 원인이겠지만, 국내 미세먼지의 저감 정책 또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지난 제7대 제201회 정례회에서 미세먼지의 원인과 관련 정책의 제안으로 구정 질문을 실시했고, 오늘은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노력을 강조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자 한다”며 발언 취지에 대해 밝혔다. 그는 “지난 2018년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의장 정선희)는 18일 오전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5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안건을 의결하고 지난 14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의원 대표발의 조례안 8건을 포함한 총 15건의 안건이 상정됐다. 14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먼저 1차 본회의에서는 서울시 영등포구의회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한 이규선 운영위원장의 제안설명을 들은 후 의결했다. 이어 17일 각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등 안건심사를 실시했으며, 18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양송이 행정위원장과 차인영 사회건설위원장으로부터 안건심사 결과를 보고 받은 뒤 모두 가결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7명의 의원들이 구정 발전과 현안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제1차 본회의에서 이규선 의원은 탄소 중립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영등포구 차원에서 실천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하고 충실하게 이행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임헌호 의원은 제257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의 소회를 밝히고 예산 심의 과정에서 발견된 몇 가지 문제점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 이어 우경란 의원은 대상 포진 예방접종 지원 사업의 추진 과정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파크골프협회는 18일 오전 영등포구의회 앞에서 집회를 열고 협회장 선거가 파행을 겪으면서 영등포구체육회와 갈등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해 문제 해결을 위해 구의회가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영등포파크골프협회는 지난 17일 오전에는 구청 앞에서 집회를 진행했으며, 오는 20일에는 영등포구체육회를 찾아가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회장 김재록, 이하 서울 사랑의열매) 장근석팬클럽 ‘크리제이’가 쪽방촌 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연탄 1만장 기부와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장근석팬클럽 ‘크리제이’는 지난 1월 25일 총 1만장의 연탄을 서울 사랑의열매에 기부하고 서울시립영등포쪽방삼당소 통해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쪽방촌 주민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봉사활동도 진행하며 스타와 팬이 함께하는 선한 영향력의 본보기를 보였다. 장근석팬클럽 ‘크리제이’는 2018년부터 지금 연탄기부까지 누적 6만 1천장 기부하였고 이외에도 쌀 5,000kg 기부, 나눔 사진전 기부 등을 진행하며 사랑의열매 단체 기부 클럽인 나눔리더스클럽 서울 8호로서 나눔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팬클럽 관계자는 “최근 많은 이웃들이 난방비, 전기세 요금 등이 올라 더욱 생활이 어려워졌다고 들었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며 “크리제이 회원들과 함께 계속해서 마음을 모아 나눔을 이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울 사랑의열매 신혜영 사무처장은 “장근석팬클럽 크리제이는 매년 봉사활동과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학생들의 학업능력 향상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초등 온라인 실시간 교육방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방송은 온라인 실시간 강의와 개별 학습지도를 결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수업 중 선생님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궁금한 점을 바로 해결해 학습 이해도를 높이고, 자기주도 학습 습관을 기를 수 있다. 대상은 지역 내 초등학교 3 ~ 6학년 학생 150명으로, 일반 학생 100명과 사회적 배려대상자 50명을 모집한다. 교육은 기수별 30명씩 2개월 과정으로 운영되며, 총 5기수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주 2회, 30분간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중 원하는 1개 과목을 신청해 실시간으로 교사와 소통하며 학습한다. 신청한 과목 외에 다른 교과목도 충분히 학습할 수 있도록 전과목 동영상 강의도 제공한다. 월 수강료는 4만 원이지만, 구에서 3만 원을 지원해 본인 부담금은 1만 원이다. 단,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는 전액 지원한다. 오는 28일까지 1기 수강생을 모집하며,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신청은 ‘영등포구 초등 온라인 학습’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초록우산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진용숙)은 지난 15일, ‘2025 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을 통해 전국 8개 지역에서 선발된 198명의 아동들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은 2023년부터 시작된 아동참여조직으로, 아동 스스로 권리 증진을 위한 법과 정책 개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온라인 세이프티'를 주제로,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강화를 위한 법적 근거 마련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아동권리옹호단은 특히 '디지털 리터러시'를 세부 주제로 설정해, 가짜뉴스 등 유해콘텐츠로부터 아동들을 보호하고 스스로 구별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 의무화 등의 내용을 담은 법과 제도 강화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아동의 자유로운 표현과 정보 접근성은 보장하면서도, 위협이 될 유해 요소는 통제하는 '온라인 세이프티' 개념에 부합한다. 구체적인 활동 계획으로는 지역사회 내 온라인 세이프티 관련 조례 분석, 아동의견서 작성, 온라인 세이프티 조례 개정(제정)을 위한 옹호활동 수행, 그리고 지역사회 내 의무이행자를 대상으로 한 아동의견 전달 및 반영 결과 모니터링 등이 포함된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10·26 사건으로 사형을 선고받은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의 재심이 열린다. 1980년 김재규가 사형에 처해진 지 45년 만이다. 서울고법 형사7부(이재권 송미경 김슬기 부장판사)는 19일 이 사건의 재심을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김재규는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과 차지철 전 청와대 경호실장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6개월 만인 이듬해 5월 사형에 처해졌다. 대한민국 헌정사상 초유의 국가원수 피살 사건이었다. 김재규의 유족들은 지난 2020년 5월 "김재규라는 인물에 대한 역사적 논의의 수준이 진화하고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법원에 재심을 청구했다. 재심 청구 약 4년 만인 지난해 4월 첫 심문기일을 연 재판부는 10개월간 사건의 재심 개시 여부를 검토해왔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는 올해 시내 122개 공공도서관이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공공도서관 개관 연장 사업은 오후 6시까지 운영되던 도서관을 10시까지 연장 운영해 직장인과 학생의 독서 기회를 확대하고, 개별 가정의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자 마련됐다. 올해 사업 참여도서관은 작년(114곳)보다 8곳이 늘었다. 시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폭염과 한파가 잦아지는 가운데 도서관을 '시민들의 안전한 쉼터'이자 '열린 문화공간'으로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도서관은 핫(HOT)&쿨(COOL)하다' 캠페인을 추진해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사서의 추천 도서를 시민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공공도서관 개관 연장 사업은 야간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의 50%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총 106억 원이 투입되며 원활한 야간 운영을 위해 운영 인력도 작년 346명에서 378명으로 늘린다. 마채숙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더욱 편하게 책을 읽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도서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16세 발레리노 박윤재(서울예고)가 스위스 로잔발레콩쿠르에서 한국 남자 무용수 최초로 우승했다. 박윤재는 8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로잔발레콩쿠르(Prix de Lausanne) 결승전 결과 1등을 차지했다. 한국인 발레리노가 로잔발레콩쿠르에서 우승한 것은 처음이다. 앞서 1985년 강수진 발레리나가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바 있다. 로잔발레콩쿠르는 바르나, 잭슨, 모스크바, 파리 콩쿠르와 함께 세계 5대 발레 콩쿠르로 꼽힌다. 15~18세 학생들만 참가할 수 있어 무용수들의 등용문으로 불린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뮤지컬 '명성황후'가 국내 대형 창작 뮤지컬 최초로 국내 누적 관객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제작사 에이콤이 5일 밝혔다. 지난 3일 기준 누적 관객 수는 219만7천여 명이다. '명성황후'는 이문열의 희곡 '여우사냥'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1995년 처음 무대에 올랐다. 구한말 일본의 침략과 위태로워진 나라의 명운을 둘러싼 조선 왕실의 이야기를 그렸다. 올해 30주년을 기념해 지난달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고 있다. 한편, 윤호진 예술감독이 쓴 30주년 기념 도서 '명성황후'도 공개됐다. 책은 뮤지컬 '명성황후'의 기획부터 현재까지의 뒷이야기를 담았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구립합창단에 새로운 화음과 선율을 더할 신규 단원을 오는 2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구립합창단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구민의 문화 활동 참여에 앞장서고 있으며, 올해 여성 합창단과 소년소녀 합창단에 함께 할 신규 단원을 모집한다. 먼저 여성 합창단은 구에 거주하는 20~54세 여성을 대상으로, 솔리스트 2명, 일반단원 10명 내외를 모집한다. 단, 솔리스트는 4년제 대학의 성악과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여야 한다. 소년소녀 합창단은 구에 거주하거나 관내 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7~14세를 대상으로 10명 내외를 모집한다. 단원이 되면, 지휘자의 전문적인 지도를 받으며 실력을 키울 수 있다. 특히 지역 대표 축제, 전국 합창경연대회, 정기연주회 등 대형 무대에서 공연하며 음악적 역량도 한층 높일 수 있다. 또한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재능나눔을 펼친다. 서류접수 기간은 2월 21일까지이며, 구 누리집의 우리구소식에서 응시 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문화체육과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신청하거나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서류심사 통과자를 대상으로 2차 실기심사를 진행한다. 최종 합격자는 3월 중으로 발표된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최근 해수온이 물김 양식에 적정 수준으로 유지돼 대폭 생산량이 늘어 바다에 폐기하는 문제가 발생한 가운데, 버려진 양만큼 가공했을 경우 1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 지난 2024년 10월부터 2025년 2월 7일까지 물김 폐기량은 5,690톤으로 지역별로는 진도 2,283톤, 고흥 1,462톤, 해남 799톤, 군산 208톤, 기타 938톤 순이다.(해양수산부 제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영암‧무안‧신안)이 한국해양수산개발원 (KMI) 에게 의뢰해 2025년 1월 1일부터 2월 7일까지 마른김 도매가격을 환산한 결과에 따르면 폐기 물김의 가격은 37억으로, 이를 마른김으로 가공시 5배가량인 183억 원 8,818만 원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마른김 1속은 물김 4kg으로 최근 폐기량 5,690톤을 마른김으로 환산한다면 158만속 이상 생산할 수 있었다. 특히 지난 2016년 전라남도가 추진한 ‘국립 김 산업연구소 설립·운영 방안 연구’에 따르면 마른김과 조미김의 부가가치 차이는 1.9 배로 폐기 물김을 조미김으로 전환했을 경우 35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은 2월18일, 열린 제32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그동안 발언했던 시정질문에 대한 집행부의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후속 조치의 미흡함을 지적하면서,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후속조치를 이행해줄 것을 촉구했다. 먼저 김영철 시의원은 "시정질문은 단순한 질의가 아니라, 집행부에 정책을 촉구하고 시민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중요한 의정활동이자 의회의 가장 강력한 권한 중 하나"라며, 시정질문에 대한 집행부의 책임 있는 후속조치 이행을 강조했다. 이어서 김 의원은 2022년 제314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둔촌주공아파트 분쟁 해결을 촉구한 바 있으며, 이에 대한 오세훈 시장의 적극적인 조치로 공사가 재개되고 지난해 11월 입주가 시작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그러나 이후 제319회 정례회, 제322회 임시회, 제327회 정례회에서 발언한 시정질문들에 대한 후속 조치는 미흡했음을 지적했다. 특히 △한강변 개발에 있어 강동구의 차별 해소 △서울시 무형문화재 10호 ‘암사동 쌍상여 바위절마을 호상놀이’의 보호 및 계승발전 관련 시정질문에 대하여, 집행부가 이후 진행 상황 공유를 전혀 이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왕정순 의원(관악2)은 2023년 서울시의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학생 대상 교통안전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교육 확대를 촉구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서울시교통문화교육원이 2025년 3월부터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과정’을 시행할 예정이다. 서울시교통문화교육원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은 학생 및 보행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PM) 사용 증가에 따른 사고 예방에 초점을 맞춰 도로교통법 준수, 안전 장비 착용의 중요성, 신호 준수 및 보행자 보호 등의 실질적인 안전 수칙을 교육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학생들의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증가에 따라 발생하는 교통사고와 법규 위반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중·고등학생 및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교통법규 교육을 실시해 안전의식을 높이고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할 계획이다. 교육은 2025년 3월부터 12월까지 동작·관악구 내 108개 초·중·고등학교 중 17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45분 내외의 방문교육 형태로 이루어지며, 자전거 및 개인형 이동장치 현황, 관련 법규 이해, 사고 사례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