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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래동, 9월 2~27일 목화 수공예품 공모

  • 등록 2019.08.28 09:07:20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문래동. '문(文)익점의 목화 전래(來)지'라는 뜻이 담겨 있다. 일제강점기 마을에 방적공장이 많이 들어서 방적기계 '물레'의 발음을 빌렸다는 설도 있다. 정확한 유래는 알 수 없지만 목화는 주민 삶 속에서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해왔고, 문래동의 정체성으로 우뚝 자리 잡았다.

 

문래동에서 지역의 역사가 담긴 문래동 특산품 목화에 대한 주민 관심과 애정을 높이고자 내달 2일부터 27일까지 목화 수공예품을 공모한다. 목화를 소재로 손수 제작한 수공예품이면 어떤 것이든 출품할 수 있다. 문래목화마을만들기사업단에서 객관적인 심사를 진행한다.

 

수상자는 △최우수 1명(상장 및 30만 원 상당 상품권) △우수 2명(상장 및 10만 원 상당 상품권) △장려 6명(상장 및 5만 원 상당 상품권) 등 총 9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결과는 오는 10월 4일 오후 3시 문래동주민센터 게시판에 발표되며 당선자에게는 문자로 개별 안내한다. 선정작은 오는 10월 19일 개최되는 문래 목화마을 축제에 전시된다. 축제 후에는 목화마을활력소 목화전시체험관(도림로141가길 16)에서 볼 수 있다.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신청은 9월 2일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 문래동주민센터(문래로 28길 15)로 우편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는 구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고 문래동주민센터에도 비치돼 있다.

 

공모전에서 수상한 경우 작품을 반환하지 않으며, 심사 기준에 부합하는 응모작이 없을 경우 수상작을 선정하지 않을 수 있다. 목화 수공예품 공모전에 대해 궁금한 점은 문래동주민센터(02-3457-7336)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수상작이 전시되는 ‘문래 목화마을 축제’는 올해로 8회를 맞이하는 마을 대표 행사로 내달 19일 문래동주민센터 앞 텃밭에서 개최된다. 이날은 △공연 △목화 유물․수공예품․사진 전시 △목화 수공예품 만들기 및 목화 씨 빼기 체험 △목화 상품(솜이불, 화분, 꽃다발 등 수공예품) 판매 등 볼거리,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아울러 주민 개인, 공동주택 등에서 기르는 목화를 잘 재배했는지 심사해 행사 당일 시상할 예정이다.

 

문래동은 지난 6월 목화 묘목 1,500본을 인근 공동주택, 초등·중학교 등에 분양하고 주민에게 저렴하게 판매하는 등 마을 내 목화 재배 활성화 및 역사를 이어가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채현일 구청장은 “목화는 문래동의 역사와 함께 동고동락하며 주민들에게 소소한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며 “이번 문래 목화 수공예품 공모전과 문래 목화마을 축제를 통해 마을 자산에 더욱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자 휴전협상 철군 문제로 또다시 난항…배급소 참상 되풀이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1년 9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는 전쟁을 멈추기 위한 휴전 협상이 이스라엘군의 철군 문제를 놓고 또다시 교착상태에 빠졌다.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휴전 협상 난항의 원인으로 서로를 지목하고 있는 가운데 가자지구의 참상도 되풀이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60일간 휴전'을 위한 양측간 논의가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고 있는 휴전 협상 내용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의 철군 범위를 놓고 대립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남부 라파 등 가자지구의 약 40%에 달하는 지역을 자국의 통제하에 두고 나머지 지역에서만 군대를 철수하겠다고 제안했지만, 하마스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협상이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마스는 가자지구의 절반가량을 사실상 점령하고 주민들을 강제 이주하도록 한 이스라엘의 이런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며, 지난 1월 휴전 당시 수준의 철군을 요구하고 있다. 종전 보장과 원조 문제도 협상 타결을 어렵게 하고 있다. 하마스는 남은 인질들을 석방하기 전 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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