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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시, 도시재생기업 2차 공모 최종 9곳 선정

  • 등록 2019.09.23 13:03:50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가 도시재생사업 종료 후에도 지속가능한 지역재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주민이 직접 지역 관리 주체가 되는 ‘도시재생기업’을 상반기 1차로 3개 기업을 선정한데 이어, 9개 기업을 추가로 선정했다.

 

‘도시재생기업(CRC_Community Regeneration Corporation)’은 공공의 마중물사업 참여는 물론 사업 종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역의 재생을 추진할 주체로서 다양한 지역자원을 결합‧활용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의 선순환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지역기반 기업으로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법인 또는 지역 소재 기업 형태로 참여할 수 있다.

 

공모엔 총 17개 기업이 신청했다. 시는 1차 서류전형과 2차 현지실사를 거쳐 최종 면접심사를 통해 △성수동-성수지앵협동조합 △상도4동-상4랑협동조합 △강북구 삼양동 햇빛마을-삼양로컬랩협동조합 △마장동-어바웃엠협동조합 △불광3동-우리동네맥가이버협동조합 △암사동-오라클라운지(주), 생각실험사회적협동조합 △해방촌-다사리협동조합, 주식회사더스페이스프랜즈 등 7개 지역 9개 법인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2곳은 ‘지역관리형’으로, 7곳은 ‘지역사업형’으로 선정됐다.

 

지역관리형은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앵커(지역거점)시설과 주차장, 놀이터, 공공임대주택 등 지역의 공공시설을 운영‧관리한다. 인건비를 포함해 3년간 최대 2억 8,500만 원을 지원한다. 지역사업형은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재화의 생산‧판매‧공동구매, 서비스 제공 등으로 주민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사업을 추진한다. 3년간 최대 8천만원의 사업개발 및 기술훈련비, 공간조성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도시재생기업 가운데 성동구 성수동의 ‘성수지앵 협동조합’의 경우, 2014년부터 주민공동체 모임으로 시작되었으며 2017년부터 나눔공유센터 앵커시설을 운영하기 위한 공간기획단을 조직하여 준비를 해왔다. 2019년 12월 완공예정인 앵커시설 나눔공유센터를 활용해 마을카페, 공동육아, 어린이 실내놀이터 등 온 세대 돌봄 및 주민, 직장인, 공동체가 소통하는 커뮤니티 공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조합은 성수동만의 특별한 환경적, 사회적 특성을 이용하여 차별화된 지역 도시재생기업으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지난 1차 공모 때에 비해 이번 2차 공모에 보다 다양하고 많은 도시재생기업(CRC)들이 지원하여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도시재생기업들이 자생적 능력을 가지고 지역경제활성화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가자 휴전협상 철군 문제로 또다시 난항…배급소 참상 되풀이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1년 9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는 전쟁을 멈추기 위한 휴전 협상이 이스라엘군의 철군 문제를 놓고 또다시 교착상태에 빠졌다.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휴전 협상 난항의 원인으로 서로를 지목하고 있는 가운데 가자지구의 참상도 되풀이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60일간 휴전'을 위한 양측간 논의가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고 있는 휴전 협상 내용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의 철군 범위를 놓고 대립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남부 라파 등 가자지구의 약 40%에 달하는 지역을 자국의 통제하에 두고 나머지 지역에서만 군대를 철수하겠다고 제안했지만, 하마스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협상이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마스는 가자지구의 절반가량을 사실상 점령하고 주민들을 강제 이주하도록 한 이스라엘의 이런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며, 지난 1월 휴전 당시 수준의 철군을 요구하고 있다. 종전 보장과 원조 문제도 협상 타결을 어렵게 하고 있다. 하마스는 남은 인질들을 석방하기 전 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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