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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영등포구, 계약심사로 9년간 98억 예산절감

  • 등록 2020.01.16 09:11:21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2019년 계약심사제 시행으로 총 9억 6천 7백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계약심사제는 사업의 입찰·계약 전 사업기관(부서)에서 산출한 사업비 내역의 적정성을 별도 부서에서 심사하여 지방재정을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운영하기 위한 제도다. 공사 1천만 원 이상, 용역 5백만 원 이상, 물품구입 5백만 원 이상의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구 관계자는 “2010년 11월 계약심사제를 도입한 이후 지난해까지 9년 동안 절감한 예산액은 총 98억 원에 달해, 계약심사제가 구 재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며 “계약심사의 효율성을 높이고 조기 발주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월부터 특별심사 기간을 지정하고, 처리기한 단축을 위해 힘쓴 결과, 2019년에는 제도 도입 이래 최단기간인 1.85일로 심사기간을 크게 단축(기준일 10일)해, 예산의 신속 집행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공사 380건 △용역 402건 △물품구입 220건 등 총 1,002건, 779억여 원의 심사를 통해 절감된 9억 6천 7백만 원의 예산을 주요 사업에 재투자함으로써 구민편익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구는 직원들에게 지속적으로 직무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우수사례를 모아 사례집을 발간해 공유하는 등 원가분석 실무 역량을 향상시키고, 전문분야에 대해서는 외부 전문가의 자문을 받는 등 총체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매년 절감률이 꾸준히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구는 올해도 선례답습적 원가 산정을 막기 위해 건설공사 설계실무 교육 및 사전 1:1 컨설팅을 추진하여 발주부서의 사전 원가검토 능력을 높인다.

 

아울러 구는 △원가계산 직무교육 △원가분석 자문회의 운영 △수의계약업체 현황 모니터링 등으로 계약심사의 전문성 및 신뢰성을 강화하고 구 재정의 건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채현일 구청장은 “감액 위주의 심사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원가분석을 통해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구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최적의 예산 집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