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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13회 서울영등포국제초단편영화제 수상작 발표

  • 등록 2021.09.13 10:45:32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사메흐 알라 감독의 단편 ‘네 얼굴을 잊는 게 두려워’와 조영명 감독의 ‘202 201’이 올해 서울영등포국제초단편영화제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서울영등포국제초단편영화제(이하 영화제)는 12일 CGV영등포에서 시상식을 통해 대상 수상작 두 편을 비롯, 국내․국제 부문 등 총 15편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국제경쟁 대상을 수상한 사메흐 알라 감독의 작품 ‘네 얼굴을 잊는 게 두려워’는 사회적 금기에 의해 단절된 남녀의 관계를 죽음 앞에서 극복하려는 의지가 보이는 영화로 “섬세하고 영리하게 프라이버시에 대해 말하며 우리를 감명시켰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취준생이 이웃들과 겪는 오해와 갈등 상황을 다룬 조영명 감독의 ‘202 201’은 심사위원들로부터 “한국의 청년들이 현재 겪고 있는 잔인한 현실을 잘 묘사하고 있다”는 평을 받으며, 국내경쟁 대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국제경쟁 분야에서는 카츠야 혼다 감독의 ‘키타큐슈:영화의 도시’가 심사위원 특별상을, 제럴드 필모어 감독의 ‘잠깐만, 박수를’이 초단편 우수상을, 게리 프리드먼 감독의 ‘잭’이 단편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국내경쟁 분야에서는 원유 감독의 ‘가스, 라이트’가 심사위원 특별상을, 정해지 감독의 애니메이션 ‘수라’가 초단편 우수상을, 허수영 감독의 ‘조금 부족한 여자’가 단편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극장을 찾은 관객들의 투표로 선정된 관객상은 나단 프랭크 감독의 ‘완전 무결’(국제경쟁)과 이건희 감독의 ‘잡담’(국내경쟁)에게 각각 돌아갔다.

 

영등포 초단편영화 아카데미 출품작들을 대상으로 하는 ‘아카데미 최우수상’에는 박혜미 감독의 ‘영등포, 글자 위를 걷다’가 선정됐으며, 우수상에는 최유진 감독의 ‘발이 왜 그래?’가, 특별상에는 정민진 감독의 ‘본다는 것’이 각각 선정됐다.

 

영등포 구민심사위원상은 로라 패트론, 기욤 케르부슈 감독의 ‘더 버텨줘’에, 어린이 심사위원상은 리디 탈레자 감독의 ‘축구공’에 돌아갔다.

 

 

영화제는 지난 12일 저녁 7시,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6일간 256편의 초․단편 영화들이 상영됐으며, 20번의 GV(관객과의 대화)가 온라인 사전 녹화로 상영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행사를 할 수 없는 여건 속에서도 알차게 진행됐다다.

 

영화제 조직위원장인 채현일 구청장은 폐막사를 통해“코로나가 2년 가까이 지속되는 어려운 시기에 이번 영화제는 감동과 소통의 축제로 기억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코로나를 이겨내 얼굴을 마주하고, 함께 호흡하는 영화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13회 서울영등포국제초단편영화제의 개막식과 시상식은 물론, 관객과의 대화, 현장 스케치 등 모든 영상들은 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공유된다.

 

영등포구, 코레일유통과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취업지원 협력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는 지난 13일, 코레일유통(주) 경인본부(본부장 임현식)와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취업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구와 코레일유통(주) 경인본부가 협력체계를 강화해 취업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구직자의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영등포구청 본관 3층 구청장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는 최호권 구청장과 임현식 본부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정보 공유 △구직자 발굴 및 취업 연계 △취업지원 서비스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향후 코레일유통 경인본부는 영등포구청 일자리센터와 협력해 단시간 근로 채용을 확대함으로써 고용 취약계층에 채용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고용 창출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과 함께 영등포구 이동노동자를 위한 물품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코레일유통은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회장 박영준)에 이동노동자들을 위해 생수 6,000병(300만 원 상당)을 기부했다. 이 생수들은 영등포 타임스퀘어 광장 인근 이동노동자 쉼터 자판기를 통해 배달라이더 등 이동노동자들이 여름철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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