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보훈청(청장 나치만)은 9월 6일 서울시 중구 소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3 보훈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보훈대상자들의 관심과 취업 수요가 높은 금융권, 공기업 및 대기업을 중심으로 채용상담과 채용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진로 탐색이 가능하도록 준비됐다.
행사는 채용상담, 채용설명회, 보훈취업상담 및 이벤트로 구성됐으며, 채용상담 부스에는 국민은행, 기업은행 등 3개 금융권, 한국전력공사, 근로복지공단 등 6개 공기업 및 삼성전자, LG전자 등 18개 대기업이 참여했다.
지난해 박람회에서 “좀 더 다양한 기업이 오면 좋겠다”, “채용설명회를 진행했으면 좋겠다”는 참가자들의 개선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올해는 취업 선호도가 높은 대기업이 대거 참여하게 됐으며, 한국공항공사, 농협은행, LG전자, SK텔레콤, CJ제일제당, 카카오 등 6개 업체가 채용설명회도 추가로 진행됐다.
이외에도 보훈취업상담을 비롯하여 컬러이미지메이킹, 이력서사진촬영, 헤어 및 메이크업, 취업타로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이번 박람회는 취업지원대상자뿐만 아니라 구직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도 참가가 가능하며, 현장에서도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나치만 청장은 “이번 박람회 개최를 통해 보훈 취업지원제도가 민간에 널리 알려지고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훈대상자 취업지원제도는 국가를 위하여 희생하거나 공헌한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에 대한 생활안정과 자아실현을 도모하기 위하여 도입된 제도이다. 보훈특별고용, 가점취업, 특별채용 등 취업지원을 통해 국가기관, 공사기업 등에 12만 명의 보훈대상자가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