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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영등포구, 상시 근로자수 5인 이상 어린이집 대상 중대재해예방 컨설팅 지원

  • 등록 2024.02.27 10:10:34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오는 3월부터 중대재해예방을 위해 고용노동부와 한국 산업안전 보건공단에서 추진하는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컨설팅 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 처벌법 적용 대상 확대에 발맞춰, 구는 안전한 보육 환경을 조성하고자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상시 근로자수 5인 이상의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컨설팅 내용으로는 사업장 내 ▲중대재해 관련 위험요인 파악 ▲위험요인 제거·대체 및 통제 등 위험성 평가 ▲안전보건 관리체계 설정, ▲근로자 안전보건정보 공개 및 참여 절차 마련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요소 확보 ▲지속적 개선 및 체계 점검 절차 마련 등으로 사업장의 자력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전문적인 조언을 지원한다.

 

3월부터 한국 산업안전 보건공단과 협약을 맺은 민간 전문기관의 소속 전문가가 2~3개월의 기간 동안 사업장을 4회 이상 직접 방문해 사업장별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앞서 구는 사업장 내 중대재해 발생 예방을 위해 작년부터 발 빠르게 움직였다. 지난해 관내 국·공립 어린이집 84개소 중, 시설 면적 기준으로 중대시민재해 대상인 어린이집 29개소가 컨설팅 지원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신길동에 위치한 ‘신일어린이집’은 수차례 회의를 개최하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는 등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여, 한국 산업안전 보건공단에서 제작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우수 사례집’에 소개되기도 했다.

 

신일어린이집 이선례 원장은 “초기에 처음 듣는 낯선 용어들과 절차 등으로 많이 당황스러웠다”며 “처음 접해보는 업무에 눈앞이 캄캄했는데 전문가가 직접 어린이집을 찾아와서 세심하게 위험 요소들을 체크해 주시고 중대재해예방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해주시니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며 컨설팅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번 사업에는 작년에 컨설팅 받지 못한 국·공립어린이집 55개소가 모두 참여하며, 그 외 18개의 가정·민간·직장 어린이집에서도 신청해 현재까지 총 73개소의 어린이집이 컨설팅 대상으로 확정됐다.

 

구는 금년도에는 중대재해처벌법 대상 어린이집 178개소 중 100개소 이상 참여를 목표로 아직 신청하지 않은 어린이집에 대해 적극적으로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최호권 구청장은 “우리 미래의 주역인 영유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안전한 보육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이번 컨설팅 사업 외에도 구 자체적으로 교육들을 마련하여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 따뜻한 한방 삼계탕 나눔 행사

[영등포신문=장남선 시민기자]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회장 이계설)는 지난 7월 2일,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한방 삼계탕 100그릇을 정성껏 준비해 교통장애인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음식 제공을 넘어, 교통사고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에게 “당신은 결코 사회로부터 떨어져 있는 존재가 아니다”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이계설 회장은 “경제적인 후원도 중요하지만, 우리 협회는 교통 장애인분들이 사회와의 연결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데 더 큰 의미를 둔다”며 “작은 식사 한 그릇이지만, 그것이 단절이 아닌 연대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협회는 평소에도 지속적인 생필품 후원과 교통약자를 위한 캠페인, 안전교육 등을 통해 교통 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인식 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류○○(56)씨는 “교통사고 이후 외부 활동이 줄어들면서 사람들과의 교류도 많이 끊겼다”며, “이렇게 따뜻하게 맞아주고, 함께 식사를 나눌 수 있어 정말 오랜만에 사람다운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 내에서 소외된 이웃들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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