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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서울아트센터 도암홀, 개관 1주년 기념 공연

  • 등록 2024.05.17 11:16:37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이 개관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5월 30일과 31일 양일에 걸쳐 기념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볼쇼이와 마린스키의 수석급 발레 무용수, 새로운 러시아 피아니즘의 신성 다니엘 하리노토프, 그리고 2024년 니콜라이 말코 지휘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지휘자 이승원 등이 참여해 발레,피아노 솔로,오케스트라 음악을 다채롭게 펼칠 예정이다. 

 

이렇게 본고장에서 건너온 발레 예술가와 피아니스트가 한자리에 모여 오케스트라와 함께 정통 러시아 예술의 향연을 편안한 분위기에서 감상할 수 있는 갈라 콘서트는 전례가 없던 기획으로서, 일종의 예술적 스프레짜투라(sprezzatura, 어렵게 해놓고 쉽게 한 척하는 것)라고 표현해도 무리가 없다는 평이다. 

 

서울아트센터 도암홀(관장 주소영)과 탑스테이지(대표 김주일)의 기획으로 무대에 올려지는 이번 월드 클래스 스타 초청 콘서트는 선별된 아티스트 수준과 사려 깊은 프로그램으로 그랜드 갈라 콘서트의 모범으로서 한국 무대공연계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5월 30일 목요일에는 발레에 초점이 맞추어진 'Fall in Ballet'라는 타이틀로 공연이 진행된다. 

 

이날 우크라이나 출신으로서 볼쇼이 발레단의 수석 발레리노로 활동하는 아르템 압차렌코, 노련미를 자랑하는 퍼스트 솔리스트인 안나 티호미로바, 미남 발레리노의 새로운 계보를 잇는 매력적인 마린스키 발레단의 퍼스트 솔리스트 필립 스테핀, K-POP을 사랑하며 SNS에서 65만 팔로워를 자랑하는 마리아 호레바가 등장한다. 

 

이 네 사람은 현재 세계 최고의 발레 아티스트로 평가받고 있으며, 절대적인 기량과 압도적인 예술성을 자랑한다. 이들은 슈베르트, 프로코피에프 같은 현대 안무의 명대목들과 차이콥스키 '잠자는 숲속의 미녀', 밍쿠스 '돈키호테'의 가장 대표적인 'Grand Pas de Deux'를 선보이는 한편, 티호미로바는 빈사의 백조를 통해 그 완벽한 아름다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4명의 최상급 발레 무용수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것에 더해, 쇼스타코비치 '맑은 시냇물' 중 아다지오, 하차투리안의 '스파르타쿠스' 중 아다지오, '칼의 춤', 보로딘 '폴로베츠 무곡' 등을 하리토노프가 피아노 솔로로 연주해 프로그램 전체에 음악적 균형을 맞춘다. 

 

5월 31일 금요일에는 '차이콥스키 스페셜'이라는 타이틀로 공연이 진행된다. 

 

 

이날 하리토노프의 협연으로 피아노 협주곡 1번, 필립 스테판과 마리아 호레바가 참여해 '잠자는 숲속의 미녀' 중 결혼식 'Pas de deux' 아다지오, 마지막으로 교향곡 6번 '비창'이 연주될 예정이다. 

 

오케스트라는 강남 심포니 오케스트라, 지휘는 이승원이 맡는다. 특히 이승원은 2024년 니콜라이 말코 지휘 컴피티션 우승자로서 국내에서 이미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점점 세계 음악계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젊은 지휘자로 손꼽힌다.

가자 휴전협상 철군 문제로 또다시 난항…배급소 참상 되풀이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1년 9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는 전쟁을 멈추기 위한 휴전 협상이 이스라엘군의 철군 문제를 놓고 또다시 교착상태에 빠졌다.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휴전 협상 난항의 원인으로 서로를 지목하고 있는 가운데 가자지구의 참상도 되풀이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60일간 휴전'을 위한 양측간 논의가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고 있는 휴전 협상 내용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의 철군 범위를 놓고 대립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남부 라파 등 가자지구의 약 40%에 달하는 지역을 자국의 통제하에 두고 나머지 지역에서만 군대를 철수하겠다고 제안했지만, 하마스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협상이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마스는 가자지구의 절반가량을 사실상 점령하고 주민들을 강제 이주하도록 한 이스라엘의 이런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며, 지난 1월 휴전 당시 수준의 철군을 요구하고 있다. 종전 보장과 원조 문제도 협상 타결을 어렵게 하고 있다. 하마스는 남은 인질들을 석방하기 전 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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