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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한국도서관협회 대표단, 2024 샌디에고 미국도서관대회 공식 참가

  • 등록 2024.07.10 16:20:28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한국도서관협회(회장 곽승진, 충남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는 국내 도서관 현장 전문가 26명을 한국대표단으로 구성해 미국에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유지하며 매년 가장 큰 규모로 열리는 미국도서관대회(ALA Annual Conference & Exhibition)에 참가했다. 

 

이번 2024년 행사는 샌디에고 컨벤션센터에서 6월 27일부터 7월 2일까지 총 6일간 개최됐으며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 관계자 등 주요 국가 도서관 관계자 및 미국 도서관 종사자 약 1만5000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미국도서관대회는 1876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시작해 올해로 약 15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도서관협회(American Library Association, ALA) 주최의 연례 행사로, 미국 내 도서관, 출판, 독서, 교육 분야의 최신 경향 및 이슈에 대한 깊이 있는 주제 강연, 인기 저자들의 강연 및 사인회, 도서관 전문가들의 현장 사례 및 연구 발표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또한 도서관 분야 최신 기술 및 동향을 발표하는 전시회, 도서관 현장 탐방을 통한 선진화 사례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미국도서관대회 참가는 2013년 한국도서관협회와 미국도서관협회가 체결한 '상호 교류 협력에 관한 협약'에 근거해 추진됐다. 양국의 도서관협회는 협약에 따라 2년마다 상호 방문해 도서관대회 참가, 도서관 현장 견학, 도서관 발전을 위한 업무 협력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 도서관계를 대표해 참석한 곽승진 한국도서관협회 회장은 개회식에 참석한 주요 저명인사 및 각국의 도서관 관계자 중에서도 유일하게 국제도서관협회연맹 회장과 함께 주요 내빈으로 소개됐다. 또한 한국대표단뿐만 아니라 미국도서관대회에 참석한 현지 한인 사서 및 한국어를 사용하는 참가자들을 초청해 서로를 함께 격려하고 교류와 협력을 위해 화합하는 '한국도서관인의 밤' 행사를 대회 기간 한국도서관협회 주관으로 개최했다. 

 

한국대표단은 단순한 국제 행사 참가가 아닌 한국을 대표하는 도서관 전문가로서 K-LIBRARY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홍보하고자 호기심부터 몰입도 높은 콘텐츠, 독서하는 아이들과 젊은이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의 몰입형 콘텐츠 사례(박주옥, 이새롬), 충남도서관의 협력형 보존도서관(이경란, 신배재), RISS, 한국의 국립 통합 학술연구정보서비스(변혜진, 길원진), 한국 학교도서관의 정책변화 분석(강봉숙, 이병기), 한국 공공도서관의 세대 요구를 반영한 전시공간 조성(장덕현, 정혜윤, 구본진), KORMARC 서지기록의 BIBFRAME으로 이행(이미화), K-Library Now: 스마트 문화 편의점(이집) 7개의 주제로 포스터 세션에 참가해 선진사례를 발표했으며, 국내 도서관 분야 기업인 나이콤에서는 한국도서관 현장에서 검증된 도서관시스템과 소프트웨어를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한국대표단이 방문한 여러 현지 도서관 중에서도 우리 교민이 가장 많이 거주해 이용하고 있는 LA공공도서관에는 한국의 문화와 문학을 알리고 확산하고자 국내에서 제작된 '큰글자책'을 전달하는 기증식을 진행했다. '큰글자책 제작 및 보급 사업'은 점차 노령화되고 있는 한국 사회의 변모에 따라 어르신 및 저시력자의 독서환경을 마련해 독서 격차를 해소하고자 큰 글자책을 제작해 공공도서관에 지원하는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가 2009년부터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미국도서관대회의 가장 중요한 이슈는 도서관 현장에서 사서들이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검열에 대한 대응으로서 바로 '지적자유'에 관한 것이다. 미국도서관협회 에밀리 드라빈스키(Emily Drabinski) 회장은 개막식에서 '조직화된 검열'의 증가에 대해 언급하며, 계속되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옳다고 알고 있는 것을 위해 함께 대응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인공지능과 도서관, 건강과 웰빙 서비스, 지적자유 수호, 사회의 다양한 기관 및 분야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지식정보격차 해소 등 시의적절한 주제를 다룬 프로그램이 미국 도서관계의 최신 트렌드와 현안으로 주목받아 새로운 변화의 중심이 되고 있다. 

 

 

한국대표단은 미국도서관대회의 공식 행사 이외에도 미국 현지의 우수한 도서관 환경과 서비스를 자랑하는 샌디에고 공공도서관, LA공공도서관, 샌디에고 주립대학 가이젤 도서관,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도서관, LA주립대학 도서관(UCLA Library) 등을 방문해 현장 사서들과 직접 소통하며 견문을 넓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미 도서관협회의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된 만큼 대회 기간에는 양 국가의 도서관협회 회장이 직접 만나 향후 더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공동 이익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곽승진 회장은 10월 16일부터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에서 개최되는 제61회 전국도서관대회,전시회에 미국도서관협회를 공식 초청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 참석한 국제도서관협회연맹 비키 맥도날드(Vicki McDonald) 회장과의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국제도서관 활동에 대한 한국 도서관계의 협조적인 참여와 활동을 약속하고 9월 30일(월)부터 호주 브리즈번에서 개최되는 국제도서관협회연맹 주최 '2024 정보의 미래 정상회의(2024 Information Futures Summit)'에 참석해 함께 힘을 모을 것을 논의했다. 

 

곽승진 회장은 "이제 우리 대한민국 도서관의 위상과 역량은 세계 무대에서도 충분히 자랑할 만한 수준으로 성장했기 때문에, 도서관인 모두가 자부심을 품고 국제적인 역량을 개발해 K-LIBRARY를 전 세계에 알리는 국제사회의 선도적인 역할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운동장 된 여의대로...뛰고, 걷고, 자전거 타고 '쉬엄쉬엄 모닝'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오늘은 경쟁이 아닌, 서울의 아침을 여유롭게 즐기는 자리입니다. 자신의 페이스에 맞춰 쉬엄쉬엄 즐겨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토요일인 14일 오전 7시 서울 여의도광장 남동쪽 여의대로. 출발을 알리는 진행자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자 한데 모여 있던 참가자들이 들뜬 표정으로 마포대교를 향해 움직였다. 유모차에 몸을 실은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연령을 불문하고 모인 이날 참가자들은 이동 방법도 각양각색이었다. 뛰거나 걷는 사람부터 자전거, 킥보드, 스케이트를 탄 사람, 반려견을 데리고 나와 함께 달리는 사람까지. 이날 행사는 서울시가 마련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쉬엄쉬엄 모닝'으로, 오전 7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른 아침에 진행됐음에도 행사 시작 전부터 몰려든 사람들로 여의도공원 일대가 북적였다. ◇ 시민들의 운동장으로 변한 도심 여의대로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해 이날 마포대로에서 여의대로 방면 하행 차로는 오전 5시부터 통제됐다. 다만 전면 통제가 아니라 일부 차로만 활용하는 부분 통제 방식을 적용해 반대편 차로에서 통행이 이뤄졌다. 서울시는 주차 공간이 협소한 점을 고려해 대중교통 이용을 권했고 이에 참가자 대부분 버스나 지하철로

서울교통공사 사장 후보에 김태균 전 부시장…24일 인사청문회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교통공사 신임 사장 후보자인 김태균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이달 24일 개최된다. 서울시의회는 13일 서울교통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어 위원장에 이경숙(국민의힘·도봉1) 시의원, 부위원장에 황유정(국민의힘·비례대표) 시의원과 박수빈(더불어민주당·강북4) 시의원을 선임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경숙 위원장은 "서울교통공사는 서울시 산하기관 중 규모가 가장 큰 공기업으로 만성적인 재정 적자, 시설의 노후화, 노사관계 등 해결이 필요한 현안들이 적지 않다"고 지적하며 "김태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통해 경영 능력과 정책 수행 능력 등을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사청문회를 마치면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조례에 따라 인사청문요청안이 제출된 이달 10일로부터 20일 이내에 서울시로 경과보고서를 송부해야 한다. 이에 따라 특위는 이달 30일까지 경과보고서를 보낼 예정이다. 1994년 제38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김 부시장은 기획담당관과 정책기획관, 대변인, 경제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을 두루 거치며 풍부한 행정 경험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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