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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영등포구, 산소발생 ‘이끼정원’ 조성으로 탄소중립 실천

  • 등록 2024.08.12 08:52:53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지난 8월 9일, 구청 맞은편에 위치한 당산공원에 영등포구만의 특색을 살린 ‘이끼정원’을 조성하고 구민들에게 개장했다고 밝혔다.

 

이끼정원은 당산공원 내 오래된 생태연못을 재탄생시킨 힐링 공간으로, 다양한 종류의 이끼와 수목이 조화를 이뤄 마치 원시 숲속에 온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다.

 

기존에 조성되어 있던 생태연못은 수중펌프 등의 잦은 고장 및 시설 노후화로 인해 그간 관리가 어렵고 유지 비용이 많이 소요되었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의 경우 생태연못 주변의 파리와 모기 등으로 민원이 다수 발생했다.

 

이에 구는 도로가 인접해 있는 당산공원의 위치적 특징 등을 고려하여 탄소 저감의 효과가 있는 이끼를 활용해 생태연못을 살아 숨 쉬는 개방형의 녹지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번 정원의 주제인 이끼는 대기 중의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등을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하는 효과가 있어 최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식물로 활용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구는 이러한 이끼의 장점을 최대한으로 활용해 정원을 조성하여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했다.

 

또한 구는 이끼정원 조성을 위해 당산공원의 주변 환경 등을 면밀히 살펴 공간과 가장 적합한 털깃털이끼, 서리이끼 등을 선정해 심고, 이끼 주변에 다양한 수목과 돌 등을 배치하여 윈시림 느낌이 물씬 풍기는 정원을 완성했다.

 

지난 8월 9일, 구는 이끼정원의 준공을 기념하며 안내판 제막식을 비롯해 이끼정원 투어 및 주민들과 함께하는 식물 심기 등 개장 행사를 성황리에 마치고, 구민들에게 이끼정원을 정식으로 선보였다.

 

한편 구는 ‘정원도시 영등포’를 선언하며, 산이 없고 낡고 오래된 구도심의 이미지를 벗고, 정원도시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 정원지원센터 개관, 문래동 꽃밭정원 조성 등 다양한 정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이끼정원 사업도 시행하였다.

 

최호권 구청장은 “녹색 식물인 이끼는 산소 발생뿐만 아니라 보는 사람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어 숲 치유의 효과도 느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영등포구에서만 볼 수 있는 특색 있는 자연 친화 정원을 조성해 누구나 쉽게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65세 이상 장애인연금 수급자도 기초연금 꼭 신청해야 한다”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인터넷 질문과 댓글을 보면 잘못된 정보들이 있다. 그 중 하나가 “장애인연금수급자는 기초연금이 자동지급된다”던가, “기초연금을 신청하지 않으면 장애인연금이 그대로 지급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장애인연금 수급자도 65세 도달시 기초연금을 꼭 신청해야 한다. 장애인연금은 ‘기초급여’와 ‘부가급여’로 구성되어 있다. ‘기초급여’는 근로능력의 상실 또는 현저한 감소로 인하여 줄어드는 소득을 보전해 주기 위하여 지급하는 급여(2025년의 기초급여액은 342,510원)이고, ‘부가급여’는 장애로 인하여 추가로 드는 비용의 보전해 주기 위하여 지급하는 급여이다. ‘부가급여’는 65세 이상이 되더라도 계속 지급되지만 ‘기초급여’는 65세가 되면 지급이 중단된다. 그 이유는 65세부터는 장애인연금 기초급여 대신 기초연금을 통해 소득지원을 받도록 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장애인연금법 제6조제5항). 따라서 65세에 도달해서 장애인연금의 기초급여 만큼 계속 지급받기 위해서는 65세 생일 전에 기초연금을 반드시 신청해야 한다. 기초연금 신청하여 수급대상자가 되면 기초연금의 기준연금액(2025년 342,510원)을 지급받게 된다. 박종필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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