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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영등포구, 문래동 그린폴 골목정원 조성 마무리… 가드닝&미니콘서트 개최

  • 등록 2024.11.25 09:21:21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오는 11월 26일, ‘문래동 그린폴(Green Pole) 골목정원’ 조성을 완료하고, 문래창작촌 골목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가드닝&미니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래동 그린폴 골목정원’은 주요 가로와 골목길에 등반식물을 활용한 그린폴(Green Pole) 시설물을 설치해 작은 정원을 조성한 사업으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녹지 공간을 확대하고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과 골목 내 상가 및 공장 주민, 마을정원사가 협력해 문래동의 유휴 공간을 녹색 힐링 쉼터로 탈바꿈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원 조성에 사용된 그린폴과 플랜터 일부는 문래동 철공소에서 직접 제작했으며, 완성된 시설물에는 주민들과 마을정원사가 함께 꽃과 식물을 심어 정원을 완성했다.

 

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시비 1억 5천만 원을 확보하며 재정 부담을 줄이는 한편, 주민 참여를 통해 공동체 의식을 강화해 사업의 가치를 높였다.

 

 

문래동은 철공소의 산업적 활력과 예술적 감성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이번 골목정원은 산업과 예술, 자연의 조화를 통해 문래동만의 독특한 매력을 한층 더 돋보이게 했다.

 

구는 정원 조성 전, 현장 점검을 통해 대상지의 특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보행 및 차량 통행에 방해가 되지 않는 유휴 공간을 신중히 선정했다. 또한 지역 여건과 주변 건축물과의 조화를 고려하여 ▲그린폴 ▲플랜터 ▲그린와이어 ▲그린파빌리온 등 다양한 디자인의 시설물을 설치하고, 아기자기한 조명을 더해 시각적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추후 구는 문래창작촌 예술가들과 협업해 골목 벽면에 영등포의 사계절을 담은 벽화를 그려넣어 골목의 예술적 감성을 더하고, 다채로운 특화 수종을 심어 계절마다 변화하는 아름다운 정원 풍경을 선보일 계획이다.

 

오는 11월 26일 오후 5시, 문래창작촌에서 ‘문래동 그린폴 골목정원’ 조성을 기념해 가드닝 및 미니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창작촌 골목 주민과 마을정원사가 함께 골목 곳곳에 꽃 심기 행사를 진행하며,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통기타 라이브 콘서트 공연이 더해져 골목 일대가 따뜻한 감성으로 물들 예정이다.

 

지난 5월, 구는 정원도시 영등포를 선언하며, 문래동 꽃밭정원과 여의도 물결정원 등에 이어, 구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정원을 즐길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정원을 지속적으로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최호권 구청장은 “정원은 ‘꽃과 나무로 땅 위에 쓰는 시’라는 말처럼, 이번 문래동 그린폴 골목정원이 주민들의 삶의 여유와 힐링을 전하는 아름다운 시 한편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정원을 만들어, 구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과 함께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공간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11월 1일 진접차량기지 철도종합시험운행 개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는 오는 11월 1일부터 진접차량기지의 안전성과 운행 체계를 점검하는 철도종합시험운행에 들어간다. 철도종합시험운행은 새로 건설된 철도시설의 성능과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절차로,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마지막 단계다. 진접차량기지는 2026년 6월 개통을 목표로, 최대 52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 일원에 조성되는 시설이다. 주요 시설로는 유치선 36선, 종합관리동, 검수고 등 건축물 14동과 전차선·송변전·신호설비 등이 있다. 이번 시험운행은 철도안전법에 따라 새로 건설된 노선이나 시설을 실제 운행에 투입하기 전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로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교통공사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시설별 단계적 점검을 진행한다. 첫 단계인 ‘공종별시험’에서는 궤도·전력·신호·통신 등 분야별로 시공 품질과 안전 성능을 세밀하게 점검한다. 이후 ‘영업시운전’ 단계에서는 영업상태를 가정해 열차운행계획에 따라 열차를 투입하고, 운전·관제·유지보수 등 철도 종사자의 업무 수행과 시스템 간 연동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영업시운전’이 완료되면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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