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9 (일)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행정

영등포구, 문래동 그린폴 골목정원 조성 마무리… 가드닝&미니콘서트 개최

  • 등록 2024.11.25 09:21:21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오는 11월 26일, ‘문래동 그린폴(Green Pole) 골목정원’ 조성을 완료하고, 문래창작촌 골목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가드닝&미니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래동 그린폴 골목정원’은 주요 가로와 골목길에 등반식물을 활용한 그린폴(Green Pole) 시설물을 설치해 작은 정원을 조성한 사업으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녹지 공간을 확대하고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과 골목 내 상가 및 공장 주민, 마을정원사가 협력해 문래동의 유휴 공간을 녹색 힐링 쉼터로 탈바꿈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원 조성에 사용된 그린폴과 플랜터 일부는 문래동 철공소에서 직접 제작했으며, 완성된 시설물에는 주민들과 마을정원사가 함께 꽃과 식물을 심어 정원을 완성했다.

 

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시비 1억 5천만 원을 확보하며 재정 부담을 줄이는 한편, 주민 참여를 통해 공동체 의식을 강화해 사업의 가치를 높였다.

 

 

문래동은 철공소의 산업적 활력과 예술적 감성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이번 골목정원은 산업과 예술, 자연의 조화를 통해 문래동만의 독특한 매력을 한층 더 돋보이게 했다.

 

구는 정원 조성 전, 현장 점검을 통해 대상지의 특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보행 및 차량 통행에 방해가 되지 않는 유휴 공간을 신중히 선정했다. 또한 지역 여건과 주변 건축물과의 조화를 고려하여 ▲그린폴 ▲플랜터 ▲그린와이어 ▲그린파빌리온 등 다양한 디자인의 시설물을 설치하고, 아기자기한 조명을 더해 시각적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추후 구는 문래창작촌 예술가들과 협업해 골목 벽면에 영등포의 사계절을 담은 벽화를 그려넣어 골목의 예술적 감성을 더하고, 다채로운 특화 수종을 심어 계절마다 변화하는 아름다운 정원 풍경을 선보일 계획이다.

 

오는 11월 26일 오후 5시, 문래창작촌에서 ‘문래동 그린폴 골목정원’ 조성을 기념해 가드닝 및 미니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창작촌 골목 주민과 마을정원사가 함께 골목 곳곳에 꽃 심기 행사를 진행하며,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통기타 라이브 콘서트 공연이 더해져 골목 일대가 따뜻한 감성으로 물들 예정이다.

 

지난 5월, 구는 정원도시 영등포를 선언하며, 문래동 꽃밭정원과 여의도 물결정원 등에 이어, 구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정원을 즐길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정원을 지속적으로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최호권 구청장은 “정원은 ‘꽃과 나무로 땅 위에 쓰는 시’라는 말처럼, 이번 문래동 그린폴 골목정원이 주민들의 삶의 여유와 힐링을 전하는 아름다운 시 한편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정원을 만들어, 구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과 함께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공간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진공 직원이 아버지 회사에 1억2천만원 부당대출…검찰 송치"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속 한 직원이 아버지가 운영하는 사업체에 1억원 넘는 정책자금을 부당 대출해준 사실이 적발됐다. 19일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이 소진공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직접대출 업무 담당 직원 A씨는 2020년 7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사적 이해관계를 신고하지 않고 세 차례에 걸쳐 1억2천만원을 대출해줬다. A씨는 아버지 회사 매출을 부풀리기 위해 사업체 두 곳이 마치 합병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했다. 이 과정에서 세금계산서를 급조해 발행했다가 취소한 뒤 취소하기 전 세금계산서를 매출 증빙자료로 제출했다. 이렇게 부당하게 실행된 대출금은 신청 목적인 스마트설비도입 자금 등이 아닌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을 창업하는 데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A씨 아버지가 소진공으로부터 대출받은 금액은 A씨가 직접 실행한 1억2천만원을 포함해 1억5천600만원으로 전액 상환하지 않아 부실채권이 돼 새출발기금에 매각됐다. 소진공은 A씨에게 면직 요청을 했으며, 업무상 배임과 사기, 조세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A씨의 상급자에게도 경고 조처를 내렸다. 경찰은 지난 4월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소진공 관계자는 "내부 모

"이상식 배우자 허위 학력" 명예훼손 50대 항소심서 감형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의원의 아내가 학력을 위조했다며 명예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50대 미술품 위탁판매업자가 항소심에서 벌금형으로 감형받았다. 이미지 확대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3부(김종기 고법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명예훼손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월을 선고받은 A씨의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벌금 6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300만∼400만원을 선고받고 항소한 2명의 항소는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있고 이 사건 범행이 선거 결과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이 당심에 이르러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해 피해자가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A씨 등은 지난해 3월 총선을 앞두고 당시 이상식 후보자가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선거사무소 앞에서 "후보자 배우자 B씨가 일본 와세다대학교를 졸업하지도 않았는데 마치 졸업한 것처럼 허위 학력을 내세워 활동한다"는 내용이 기재된 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그러나 B씨는 2014년 3월 와세다대학교를 졸업해 학사 학위를 받은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