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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시, 봄철 화재 안전대책 추진

  • 등록 2025.03.06 14:00:31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본부장 황기석)는 큰 일교차와 강한 바람,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이어지는 계절적 특성과 시민 야외활동 증가 등으로 화재발생 위험이 높은 봄철, 화재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봄철 화재안전대책’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절기상 봄철인 이달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서울시내 25개 소방서에서 동시에 추진될 예정이며, 화재 예방 및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과의 안전동행을 더욱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발생한 화재는 26,760건이다. 계절별로는 겨울철 6,986건(26.11%)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봄철 6,961건(26.01%)건, 여름철 6,620건(24.74%), 가을철 6,193건(23.14%)의 순으로 나타나 봄철이 겨울철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화재 발생 건수를 보였다. 화재 발생으로 인한 사망자는 총 158명으로 겨울철 60명(38%), 봄철 39명(25%), 가을철 38명(24%), 여름철 21명(13%)의 순으로 나타났다.

 

봄철 화재발생 원인별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4,337건(62%)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또한 부주의 원인별로는 담배꽁초(2,153건, 49.64%), 음식물조리(994건, 22.92%)로 인한 화재가 많았다.

 

 

산불을 포함한 산림화재는 전체 50건 중 봄철이 25건(50%)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계절로 분석됐다.

 

한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해빙기 및 야외활동 증가로 화재위험이 높아지는 계절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봄철 화재안전대책’을 마련했다.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주거시설 화재예방 및 인명피해 저감 △건설현장 등 대형화재 취약대상 화재안전관리 강화 △문화유산 및 다중이용시설 선제적 안전관리 △봄철 주요 재난안전사고 분석 및 홍보 등이다

 

우선 화재에 취약한 주거시설 안전관리를 위해 쪽방촌 12개 지역 3,374세대를 포함한 총 43개 지역 4,817세대에 대해 소방, 전기․가스 등 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추진하고 관리사무소와 방송설비가 없는 노후 아파트 1,200여 곳의 관계인 대상 소방시설 및 피난시설 등 유지관리 안전컨설팅과 화재대피 안내방송 훈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용접과 용단이 빈번한 대형 건축공사장 557곳(연면적 2,000㎡ 이상) 대상으로 화재위험 작업 시 임시소방시설 미설치, 소방시설 설치공사 불법 하도급, 감리원 현장배치 위반 등 건설현장 소방 안전관리 위반에 대하여 엄중 단속하는 등 대형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화재안전 대책도 실시한다.

 

 

또한, 봄철 화재 위험성이 높은 전통시장 346곳과 공장‧창고 밀집지역 등 화재예방강화지구 20개 지역을 대상으로 소방시설 등 관리 실태조사 및 관리카드 재정비를 통하여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특히 서울시내 리튬이온 배터리 충전시설이 있는 ‘공유 개인형 이동장치(PM) 충전장 10곳을 대상으로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관계인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및 대응요령을 중점적으로 교육할 방침이다.

 

아울러 봄철 시민의 이용이 많은 전통사찰 등 문화유산과 캠핑장,다중이용시설 등 총 2,448곳을 대상으로 소방시설 및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등 화재안전조사, 소방시설 폐쇄 차단 행위 등 불법행위 119기동단속, 관계인 대상 화재안전관리 컨설팅 등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대형 건설현장, 주요 목조 문화유산 등 주요 대상에 대해서는 관할 소방서장의 현장 행정지도를 통해 화재예방·대응 전반에 걸쳐 꼼꼼히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건조한 날씨로 화재에 취약한 목조 문화유산 111곳에 대하여 화재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민‧관 합동 소방훈련도 진행한다.

 

이 밖에도 봄철에 자주 발생하는 주요 안전사고인 산림화재‧산악사고 등 시민이 꼭 알아야 할 야외활동 시 예방 안전수칙 콘텐츠도 제작하여 소방유튜브 등 뉴미디어를 적극 활용하여 홍보할 계획이다.

 

황기석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날씨가 포근해지며 화재에 대한 경계심이 느슨해지기 쉬운데 봄철에도 많은 화재가 발생하는 만큼 화재예방에 시민의 보다 세심한 주의와 관심을 당부드린다”며 “서울소방재난본부도 면밀한 화재안전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김재진 서울시의원, “영등포구 특별조정교부금 30억 3,400만 원 확보 환영”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김재진 의원(국민의힘, 영등포1)은 영등포구 관내 노후 보도 정비, 양평동 공공복합시설 건립, 도림천 재난 대응시설 개선 등 총 4개 사업에 특별조정교부금 30억 3,400만 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특별조정교부금은 ‘서울특별시 자치구의 재원조정에 관한 조례’에 따라 자치구의 긴급하거나 특별한 재정 수요가 있을 경우, 서울시장의 심사를 거쳐 교부되는 예산이다. 이번에 확보된 특별조정교부금은 ▲가마산로 노후보도 정비 9억 원 ▲도영로 외 2개소 노후보도 정비 12억 원 ▲양평동 공공복합시설 건립 5억 원 ▲도림천 멀티 예·경보시설 교체 4억 3,400만원 등으로 주민 안전과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한 사업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가마산로(도림로 300~신길로 149)와 도영로 일대 보도 정비를 통해 노후·파손된 보도와 경계석·측구를 개선해 보행자 안전과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기존 제설 자재 창고 부지를 활용한 양평동 공공복합시설 건립으로 주차장·체육시설 등을 갖춘 생활 SOC를 확충함으로써 주민 생활 편의와 여가·체육 인프라를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림천 멀티 예·경보시설 교체를 통해 차단 구조물과 CCTV, 전광판, 방

오세훈 서울시장, 성탄절 한파 예보에 ‘안전관리 강화’ 긴급지시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성탄절 밤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해 오는 26일 최저 영하 12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찾아올 것이라는 예보에 "시민 안전관리와 사전 예방 대책을 강화해달라"고 긴급 지시했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오전 한파 대응 상황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지시하며 취약 어르신·노숙인·쪽방 주민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조치 강화, 야외 건설근로자와 이동노동자의 안전 확보를 주문했다. 시는 기상 예보를 고려할 때 25일 오후 9시 한파주의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같은 날 오전 10시 기상청 통보문을 접수하는 즉시 대응 단계를 확정하기로 했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인 날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이하인 날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시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면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해 25개 자치구, 유관기관과 협력해 시민 보호와 취약시설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아울러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하며 한파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상황총괄반·생활지원반·에너지복구반·의료방역반·구조구급반을 가동한다. 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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