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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지연 영등포구의원, 뿌리산업 육성 및 지원 위한 간담회 개최

“문래동 소공인 존중받는 통이전 지원 필요, 젠트리피케이션으로 떠밀리는 대접받아서는 절대로 안돼”
“기초의회 최초 ‘뿌리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조례’ 대표 발의 예정”
“뿌리산업의 가치 인정과 소공인 장인정신의 존중은 영등포구 내에서부터 시작되어야”

  • 등록 2025.03.11 14:08:32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의회 김지연 의원(더불어민주당, 도림동·문래동)은 지난 6일 오후 2시, 영등포구의회 3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영등포구 뿌리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영등포구의 전통적인 산업인 뿌리산업을 보호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뿌리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조례’ 발의를 앞두고,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사)서울소공인협회 최영산 회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뿌리산업을 대표하는 종사자들과 영등포구청 박일영 금융경제팀장 등 구청 관계자가 참석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김지연 구의원은 간담회 모두 발언을 통해 영등포구 뿌리산업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뿌리산업 발전 기반 조성 ▲뿌리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행정·재정적 지원 ▲뿌리기업 이전 지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번 조례안은 문래동 기계금속집적지의 통이전 추진에 영등포구가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하는 근거를 규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지연 구의원은 “문래동 기계금속집적지는 오랜 시간 영등포구 제조업의 중심 역할을 해왔으며, 단순한 물리적 이전만 추진할 것이 아니라 뿌리산업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이전 과정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뿌리기업들이 마치 쫓겨가듯 떠나는 것이 아니라, 산업 경쟁력을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고 행정적 지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문래동 기계금속집적지의 조속한 통이전 추진 ▲지역 내 뿌리산업 생태계 유지 ▲소공인 지원을 위한 방안 등의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사)서울소공인협회 최영산 회장은“통이전 부지 확보를 위해 관계기관들이 노력하고 있는 점은 알고 있지만, 사업이 지지부진한 상태고 뿌리기업들이 불안정한 환경에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 상황이 안타깝다”며 “기피업종이라는 사회적 인식 속에서 후속 세대 양성이 불가능한 현실이며, 산업 환경 개선과 미래 인력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영등포 뿌리산업의 존립 자체가 위태로울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한편, 영등포구청 박일영 금융경제팀장은 “조속한 이전을 위해 부지확보에 노력하고 있지만 상위 법령 제·개정과 맞물려 있어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아쉬움을 밝혔다.

 

김지연 구의원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뿌리산업 관계자들의 절실한 요구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발의될 조례는 첫걸음일 뿐이며 앞으로 현실에 맞게 다듬어 소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지연 구의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반영하여 제259회 영등포구의회 임시회에서 기초의회 최초로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뿌리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발의할 예정이다. 또한, 조례가 제정된 이후에도 뿌리산업 및 소공인 지원을 위한 후속 조치를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랑의열매, ‘대한민국 브랜드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는 지난 23일 열린 제27회 대한민국 브랜드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한민국 브랜드대상(KOREA Brand AWARDS)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브랜드 분야 정부 포상이다. 브랜드 경영 체계와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국가 경쟁력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과 지자체, 기관·단체 10곳을 선정한다. 사랑의열매는 신선한 광고와 ‘사랑의온도탑’, ‘열매 배지’ 등 상징물을 활용한 왕성한 브랜드 홍보 활동을 통해 기부 경험 확장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비영리 단체가 해당 시상에서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랑의열매는 ‘열매 배지’와 ‘사랑의온도탑’이라는 대표 상징물을 일관되게 유지하면서도, 이를 시대 흐름에 맞게 확장하는 브랜드 전략을 펼쳐왔다. ‘열매배지’는 오랜 시간 국민과 함께해온 나눔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으며, 동시에 카카오 인기 캐릭터 ‘춘식이’와 협업한 ‘춘식이 열매배지’를 선보이며 폭넓은 세대로 브랜드 접점을 확장했다. ‘사랑의온도탑’ 또한 매년 연말연시 시민들의 나눔 참

시립문래청소년센터, 서울시 ‘청소년이 행복한 매력도시’ 정책 현장 성과 입증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서울시가 추진 중인 ‘청소년이 행복한 매력도시 서울 기본계획(2024~2028)’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 청소년정책을 꾸준히 실천해 온 시립문래청소년센터(센터장 조미란)의 2025년 성과가 주목받고 있다. 학교법인 명지학원 명지전문대학(총장 권두승)이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시립문래청소년센터는 2025년 한 해 동안 서울시 기본계획이 제시한 청소년 주도성 강화, 약자 동행, 청소년 중심 시설 전환이라는 정책 방향을 센터 운영 전반과 현장 프로그램에 체계적으로 반영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서울시는 ‘청소년이 행복한 매력도시 서울 기본계획’을 통해 청소년을 보호의 대상이 아닌 권리와 선택의 주체, 미래 사회의 핵심 구성원으로 바라보며, 청소년 스스로 삶을 설계하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주요 정책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립문래청소년센터는 청소년을 단순 참여자가 아닌 의사결정의 주체로 존중하며, 자치활동과 동아리 운영, 문화·예술·진로 탐색 등 참여형·주도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이는 서울시가 강조하는 청소년 주도 활동 확대와 창의·미래역량 강화 정책을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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