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오는 6월 1일 영등포공원에서 ‘여름 빛깔 단오 지기’라는 주제로 제17회 영등포 단오축체가 열린다. 이번 단오축제는 잊혀져 가는 단오의 세시 풍속을 재현하고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영등포문화원의 주최로 진행되며, 영등포구와 서울시가 후원한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 20분 단오 제례와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겨루기마당, 어울림마당, 단오전시체험마당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기다리고 있다.
겨루기마당에서는 16개 동 대표가 참가해 씨름대회, 그네뛰기, 새끼꼬기, 투호대회를 통해 전통놀이를 함께 즐기며 실력을 겨룬다. 어울림마당에서는 동춘서커스, 국악공연, 가야금병창 등의 초청공연과 영등포문화원 공연이 진행된다.
전시 및 체험마당에서는 시원한 창포물에 머리감기, 캘리그라피를 비롯해 무료가훈써드리기 및 서예체험, 맷돌돌리기, 민화부채 만들기, 민속놀이 등 다양한 전통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다.
그 외 부대행사로 어린이 장터마당 시낭독대회, 먹거리 장터 등 구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자리가 마련된다. 무엇보다 자녀들이 단오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단오의 정취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단오 풍속을 도화지에 자유롭게 표현해보는 어린이 단오풍속도 그리기대회 및 영등포 단오축제를 통해 모두가 하나 되어 즐기는 순간순간을 담아보는 어린이 단오사진 촬영대회도 함께 열린다.
그리기대회는 유아부, 유치부, 초등부, 사진촬영대회는 유치부와 초등부로 진행된다. 신청은 당일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으면, 도화지와 그림도구 일체, 일회용 카메라는 무료로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