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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예술‧감성 공존하는 문래동에서 축제 향연 이어진다

  • 등록 2019.10.08 09:15:02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는 예술과 감성이 공존하는 문래동 일대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문래 목화마을 축제’와 ‘BOOK(북)적 BOOK적 새로운 세상과 통하는 북새통 축제’를 주민들에게 선보인다.

 

문래동은 '문(文)익점의 목화 전래(來)지'라는 의미다. 일제강점기 마을에 방적공장이 많이 들어서 '물레'의 발음을 빌렸다는 설도 있다. 이름을 통해 알 수 있듯 목화와 섬유는 문래동의 역사와 함께해 왔다.

 

구는 특별한 역사가 숨 쉬는 문래동에서 주민들이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오감 만족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

 

제8회를 맞는 문래 목화마을 축제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문래동 주민센터 앞 도시텃밭에서 열린다. 우선 전시 코너에서 물레, 씨앗기, 실타래 등의 목화 유물과 재배과정을 보여주고, 목화 수공예품을 전시해 그 우수성을 널리 알린다.

 

 

체험 코너에서는 목화 수공예품 제작, 목화 씨 빼기, 목화 디퓨저 만들기 등으로 목화와 친숙해질 기회를 접하고, 판매코너에서 문래동 목화마을 사업단에서 직접 재배한 목화솜으로 제작한 화분, 꽃다발, 솜이불 등을 구매할 수도 있다.

 

주민이 직접 참여해 공유경제를 실천하는 플리마켓도 열려 목화 수공예품, 중고물품, 먹거리 등을 선보인다. 또한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목화를 품평회를 열고, 목화 수공예품 공모전 당선 우수작을 시상한다.

 

다음으로 한글날을 맞아 책과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제2회 북‧새‧통’ 마을 축제가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문래공원에서 열린다.

 

우선 전시마당에서는 그림책 ‘숲 속 사진관’(이시원 작가)을 선보이며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특별 시사 기획 ‘책으로 본 한국 사회 30년’으로 지난 우리나라의 흐름을 읽어본다.

 

참여마당에서는 ‘우리 마을 백일장’에서 마을을 주제로 한 삼행시 짓기, 책 속의 등장인물에게 엽서 쓰기를 해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말 비즈 팔찌, 포일 샌드아트, 책갈피, 독서대 등을 만들어볼 수 있으며, ‘도전 독서 골든벨’에서 춘향전, 흥부전, 별주부전 등 고전소설 6권에서 발췌한 문제로 독서왕을 선발한다.

 

 

이외에도 6개 출판사의 출판인과 대화하며 다양한 책을 간접 경험하는 ‘북마켓’ 코너, 사회공헌기업 물품을 판매하는 사회적 경제 마당, 마을 라디오 공개방송도 진행한다.

 

구는 안전한 가을 축제를 위해 사전에 안전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비상 대피로 확보 여부, 안전요원 배치, 소방차량 통로 확보, 시설물 설치 상태 등을 점검하며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축제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문래동주민센터(02-2670-7335~6)로 문의하면 된다.

 

채현일 구청장은 “문래동은 목화의 전통과 활기가 고스란히 전해지는 곳”이라며 “주민 모두 가을 축제 안에서 화합하고 소통하며 풍성한 가을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영등포구, 생애주기별 평생학습 전문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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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고립‧은둔 청년들의 일상 회복 위한 부모(가족) 교육 프로그램 운영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관내 고립은둔 청년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과 건강한 사회 안착을 응원하기 위해 청년 당사자들과 부모(가족)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 ‘이어주미: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지지와 이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어주미란 ‘이어주다’와 ‘미래’를 조합한 것으로, 청년 당사자들의 주변 관계인들이 힘을 모아 청년과 미래를 이어주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교육 대상을 청년 당사자부터 부모와 가족으로 확장하여 주변인들과의 관계 형성과 사회 환경의 변화를 함께 지원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상‧하반기로 나누어 진행된다. 상반기에는 고립은둔 청년에 대해 알아가고 이해하기 위한 교육들로, 총 4회차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 주제는 ▲고립은둔 극복 당사자 사례 공유 ▲ 소통 및 대인관계 기술 강화 ▲자기 이해 및 성장을 위한 각자의 역할 찾기 ▲진로 설계 및 탐구 등으로, 부모와 청년 당사자를 대상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또한, 상반기 프로그램에서는 이동주(배우), 이주훈(뮤지컬배우), 박성은(단델리온 커리어)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특히, 고립․은둔 경험이 있는 청년 당사자가 강사로 직접 나서 본인의 은둔 경험과 극복 과정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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