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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영초·문래초 통학로 차 없는 거리 조성해 학생 안전 확보

  • 등록 2019.12.03 09:09:01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대영초등학교와 문래초등학교 통학로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해 어린이들의 보행권을 확보하고, 안심할 수 있는 등․하굣길 환경을 만들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스쿨존 내 12세 이하 어린이 사상자는 950여 명으로, 차량 운전자들의 부주의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아이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지역 내 개선이 시급한 학교 두 개소를 선정해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고, 교통사고 예방 및 통학로 안전을 확보했다. 구는 사전에 주민 설명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고 차 없는 거리의 필요성, 효과 등을 설명했다. 끊임없는 소통과 협치로 어린이 통학로 안전 확보에 대한 주민들의 공감을 얻어냈다.

 

우선 대영초 통학로 개선 요청은 지난 7월, 온․오프라인 주민 제안 창구인 영등포 신문고에서 1,132명의 주민 공감을 받았다. 해당 지역은 이면 도로로 불법 주정차가 많고, 주변에 대영 초·중·고등학교가 밀집해 있어 학생들의 사고 위험이 높았다.

 

 

이에 구는 대영초등학교 정문 쪽 50미터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시간제 운영한다. 학생 통행이 많은 평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차량 출입이 통제된다.

 

해당 구간 양 끝에 볼라드를 설치해 학교 관계자가 정해진 시간에 노출 또는 매립시킬 수 있도록 했다. 도로 전면은 하늘색으로 도색해 차량 우회를 유도한다. 양쪽 끝 노면에는 차 없는 거리 운영 시간을 안내하고, 안전 표시판도 설치 완료했다.

 

또한 해당 구간의 통학로 138미터 노면 가장자리를 하늘색으로 도색해 보행로와 차로를 구분 짓고, 불법주차를 방지한다. 보행로 경계선에는 야광 표지병도 설치했다.

 

다음으로, 문래초 후문 195미터 구간도 차 없는 거리로 조성했다. 문래초는 현재 강당 설치 공사 중으로 내년 8월까지 정문 출입이 불가능하다. 학생들은 후문으로 통학할 수밖에 없어 보행 공간이 수용 한도를 넘은 상태다. 이에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해당 구간을 24시간 차 없는 거리로 한시적 운영한다.

 

구는 도로의 시작점과 끝에 볼라드를 설치해 차량 출입을 막고, 안내 표지판에 차량 출입 통제 기간을 안내했다.

 

 

채현일 구청장은 “지역 내 개선이 시급한 통학로에 소통과 협치, 민주적 절차를 거쳐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하게 됐다”며 “다소 불편하시겠지만 조금씩 협조해주신다면 학생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등포 쪽방촌 공중화장실, 특수 클리닝 자원봉사로 새 단장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영등포 쪽방촌 일대 공중화장실이 사회적기업 학교환경개선지원센터(대표 이창국)의 자원봉사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센터는 지난 10월 25일, 일평균 500명 이상이 이용하는 쪽방촌 공중화장실의 악취 제거와 위생 개선을 위한 특수 클리닝(스켈링 서비스)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쪽방촌 거주민과 노숙인, 무료급식소 이용자 및 봉사자들이 지속적으로 겪어온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센터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시설 노후도와 오염 상태를 진단한 뒤, 특허받은 신개념 화장실 위생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오염된 요석과 찌든 때, 악취 원인균을 완전히 제거했다. 작업은 배수구, 배관, 타일, 칸막이, 위생도기, 세면대, 청소 수채, 천장, 환기시설, 조명, 창문 낙서제거, 건물외부, 오염원 등 화장실 전 구역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타일 등 시설의 파손부분은 영등포구청과 협의해 개선할 예정이다 학교환경개선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클리닝은 단순한 청소를 넘어, 시설의 수명 연장과 예산 절감, 그리고 청소 담당자의 업무 부담 완화까지 기대되는 1석 3조의 효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이창국 대표는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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