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7 (금)

  • 맑음동두천 19.0℃
  • 맑음강릉 17.1℃
  • 맑음서울 18.4℃
  • 맑음대전 18.9℃
  • 맑음대구 18.3℃
  • 구름많음울산 18.5℃
  • 맑음광주 20.0℃
  • 구름조금부산 20.8℃
  • 맑음고창 21.0℃
  • 흐림제주 21.8℃
  • 맑음강화 17.7℃
  • 맑음보은 18.4℃
  • 맑음금산 19.3℃
  • 맑음강진군 21.2℃
  • 구름많음경주시 18.7℃
  • 구름조금거제 19.2℃
기상청 제공

정치

신경민 의원, 박원순 시장과의 토크콘서트 성료

  • 등록 2019.12.03 09:18:54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신경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을)이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서울시와 영등포의 현안 그리고 최근 정치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2월 2일 오후 7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신박한 토크, 신경민과 박원순의 솔직 대담’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토크콘서트에는 서울시민 25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1부 ‘신경민이 묻고 박원순이 답하다’에서는 신경민 의원과 박원순 시장과의 인연을 시작으로 8년간의 시정활동에 대한 회고와 앞으로의 계획 그리고 정치 현안에 대해 대담 형식으로 진행했다.

 

신 의원은 먼저 박 시장과의 인연에 대해 “1985년 중반 MBC 기자와 변호사로 처음 만나 인연을 맺게 됐다. 당시 박 시장은 진지하고 성실한 사람이었다”며 “박 시장이 시장에 출마할 때 멘토로서 선거를 돕게 됐고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도 신 의원에 대해 “세월이 흐르면 사람이 변하기도 하는데 신 의원은 그때나 지금이나 정의를 위해 힘쓰는 사람”이라며 “좋은 친구이자 바른 길을 함께 가는 동지”라고 평가했다.

 

 

박 시장은 시정과 관련래 “4년 임기 한 번만으로는 제대로 일을 할 수 없다. 의미 있는 일을 추진하고 진행하는데 4~5년이 소요된다. 철학과 원칙을 반영해 제대로 된 변화를 이끌어내는데 10년 정도가 소요된다”며 “서울의 외형적 변화보다 시민들의 삶의 질을 바꿈으로써 서울의 미래를 만들어 가고 싶다. 남은 임기동안 시민들을 위해 도시재생, 청년주거문제, 저출산 및 돌봄문제, 미세먼지 해결 등 그동안 진행해 온 정책들을 완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근 정치 현안에 대해서 박 시장은 “국가비상사태가 아닌가 생각한다. 민생과 경제가 무너지고 있다. 이는 결국 정치의 문제”라며 “국회에서 200개 넘는 민생 법안이 통과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정치인들이 자신의 책무를 다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갈등과 분열을 바라보는 국민들은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으로 인해 민생법안이 국회를 통과 못하는 상황을 지적하고 근본적인 정치변화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신 의원도 “동물 국회도 문제지만, 식물국회도 문제”라며 “국회선진화법의 긍정적인 면을 살리며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두 사람은 한국 금융산업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여의도에 금융이 집중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기도 했다.

 

박 시장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선 서울이 많은 것을 독식해선 안되지만 금융부분은 세계적 경쟁력을 갖기 위해 한 곳에 집중 육성되어야 한다”며 “여의도의 금융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핀텍크랩을 열어 젊은 창업가들을 육성하고 있으며, 금융대학원을 설립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런던 내 금융밀집지역인 시티 오브 런던을 예로 들며 “금융사업이 영향력 가지려면 한 곳에 집중해야 하고, 그래야 우리나라 금융이 도쿄, 싱가포르와 싸워 이길 수 있다”며 “영등포와 여의도를 우리나라 금융의 전략적 발전 지역으로 개발해야 한다.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리고 “영등포지역에 꼭 중점을 두고 진행해야 할 것이 무엇인가”라는 박 시장의 질문에 신 의원은 여의도 재건축 병무청 부지 공원화 영등포 지역 내 노후화된 학교 시설과 환경에 대한 종합점검과 개선책 마련 등을 요청했다.

 

박 시장은 여의도 재건축 문제와 관련해 “중앙정부와 국토부가 여의도에서 재건축 사업을 진행하면 가격이 폭등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가격을 안정시키며 재건축을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2부 ‘특별손님과의 대담’에 참석한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먼저 “서울시 정무비서관으로서 박원순 시장님을 보좌했고, 그 때 소통, 협치, 혁신을 배웠다”고 박 시장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이어 민선 7기 구정을 이끌고 있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대해 채 구청장은 “쓰레기, 청소, 주차, 보행환경 등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불편해 하는 것을 해결하지 못하면서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은 기만이라고 생각한다”며 “시장님이 항상 강조하시는 민생생활행정이 구에서 실현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영등포구는 한강 이남에 가장 먼저 생긴 서울의 첫 도심이다. 이러한 서남권 종가댁의 자부심과 역할을 어떻게 하면 향후 영등포 100년을 위한 정책으로 녹여낼 수 있을 것인지 역점을 두고 있다”며 “이를 위해 시와 국회의 유기적인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하기도 했다.

 

또한 이날 현장에는 대림동에 거주하는 중국인들도 참석했는데 박 시장은 “서울은 한국사람만 살아가는 도시가 아니다. 여러 가지 생활문화의 차이 때문에 약간의 갈등은 있으나 이는 조화롭게 해결할 수 있고 발전의 자양분으로 삼을 수 있다”고 격려했다. 신 의원도 최근 진행되고 있는 대림동 공자학당 설립 등을 언급하며 “중국은 한국과 함께 살아가고 성장할 국가”라며 “공자학당을 통해 미래세대인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중국어를 배우게 되는 것은 굉장한 자산이 될 것이고 한중관계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신길 12구역에서 구가 부지를 제공하고 교육청이 건립하는 서울 최초 ‘지자체공동설립형유치원’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여의도의 노후된 아파트 재건축 문제, 신길뉴타운 문제, 미세먼지저감대책 등에 대해 질문이 제기됐다. 박 시장은 신길뉴타운 문제와 미세먼지저감대책 현재 서울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정책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고, 여의도 재건축에 대해선 “여의도를 뉴욕의 맨하탄과 같이 서울의 핵심 공간으로 만들고 싶은 고민이 많다”며 “또 주민들이 겪는 안전과 주거환경 문제가 해결돼야하는데 동의한다, 다만 집값 안정도 중요한만큼 중앙정부와 충분히 협의해서 부작용 없이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토크콘서트를 마무리하며 “영등포가 잘 되는 것이 시가 잘 되는 것이고, 시가 잘되는 것이 구가 잘되는 것이다.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협조해서 영등포를 발전시키고 서울을 세계 최고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신경민 의원은 이번 토크 콘서트에 대해 “원래는 당원교육을 기획했다. 그러나 당원만 아니라 구민과 시민들에게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고자 박원순 시장과 채현일 구청장에게 요청을 했고 수락해줘서 토크콘서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구민과 시민들에게 현안에 대해 구청장과 시장과 국회의원의 입을 통해 직접 쉽고 정확하게 전달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서울시, “해외직구 이용자 45.3%, 안전성 우려로 구매 줄여”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서울시가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소비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10개 온라인플랫폼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 눈높이 평가’에서 해외 온라인플랫폼의 소비자 만족도가 국내 플랫폼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는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가 의류·식품 등 특정 품목을 주로 취급하는 전문몰·홈쇼핑 등을 제외하고, 통신판매업신고 기준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영업 중인 주요 온라인플랫폼 10개를 선정해 진행됐다. 평가를 종합한 결과 국내 플랫폼은 전반적으로 높은 신뢰도를 보였다. SSG.COM(87.4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86.9점), 롯데ON(86.5점), 카카오톡쇼핑하기(86.0점) 등이 상위권을 차지한 반면 해외 플랫폼인 테무(78.9점)와 알리익스프레스(77.5점)는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소비자 이용만족평가’에서는 플랫폼별 차이가 뚜렷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으며,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는 낮은 평가를 받았다. 테무는 해외 전화번호만 표시돼 유선 고객센터 이용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 시장 진출 초기 유선 고객센터가 없어 소비자 문의가 제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 하반기 고용․노동․산업안전 라운드테이블 개최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 송민선 지청장은 지난 6일, 관내 사업장 5개소와 3개의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2025년 하반기 고용․노동․산업안전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하고, 현장의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듣고 유관기관과 함께 실행 가능한 방안을 찾아가는 경청의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 고용․노동․산업안전 관계자 및 한국장애인고용공단․한국산업인력공단․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유관기관 담당자, 소프트웨어․건설자재․의학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등 총 19명이 참석했다. 참석 기업들은 ▴직무별․경력별 채용의 어려움 ▴육아휴직 대체인력 확보 ▴청년․중장년 고용지원 확대 ▴장애인 고용 유지 ▴IT 특화 직원교육 ▴산업안전보건 관련 교육 등을 대한 애로사항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유관기관들은 ▴장애인고용공단의 채용 지원 프로그램 ▴산업인력공단의 직업훈련 과정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기업 성장 지원사업 등을 소개하며, 개별 기업 상황에 맞는 연계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은 상반기 라운드테이블 이후 실제로 ▴장애인 2명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