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는 제220회 임시회 둘째 날인 27일 오전 상임위원회를 열고 상정된 안건을 심사했다.
행정위원회(위원장 김재진)는 △(가칭)신길유치원 설립에 따른 공유재산 영구시설물 축조 동의안(미래교육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서울청년센터영등포’ 민간위탁 동의안(사회적경제과)에 대해 집행부의 보고를 받고 심사해 이견 없이 가결했다.
행정위원들은 “구가 서울시 최초인 지자체공동설립형 공립단설유치원인 (가칭)신길유치원 설립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신경써줄 것”과 “향후 교사 선발에 있어서 지역주민들을 우선적으로 선발해 고용창출 효과가 있도록 시와 잘 협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신길동 221-44에 조성될 청년센터와 관련해 주차공간 부족문제와 낮은 접근성 등에 대해 지적하고, “위탁기관 선정과 직원 선발에 있어 관내 기관과 주민들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줄 것”과 “향후 진행하게 될 사업에 대해 체계적이고 뚜렷한 계획을 세워줄 것”을 당부했다.
사회건설위원회(위원장 박미영)는 △영진시장(아파트) 긴급 정비사업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에 대한 의견청취의 건(도시계획과)을 심사했다.
사회건설위원들은 도시계획과 관계자의 보고를 받은 뒤 지난 2017년 안전등급 E등급을 받았음에도 지금에 와서 지주들이 아닌 구의 재정을 투입해 재개발 정비 사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형평성이 어긋나는 것이 아닌지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대해 집행부는 “지난 2017년 안전등급 E등급을 받았음에도 재개발사업이 추진되지 않은 것은 그동안의 주민들의 갈등이 심했다”며 “또 도시안전정비법 등에 따라 필요할 경우 공공에서 정비계획을 진행할 수 있다. 구의 재정이 투입되는 것은 지역사회에 필요한 기반시설과 같은 생활 SOC사업 등에 투입되는 것이기 때문에 구에 귀속된다”고 답했다.
사회건설위원회는 “차질 없이 사업이 진행되고 거주 주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신경써달라”는 당부와 함께 이견 없이 가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