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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등포구, '장애인의 날‘ 깜짝 선물… 130명에 도시락 전달

  • 등록 2020.04.21 09:28:27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제40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손수 만든 ‘한 끼 든든 도시락’ 130개를 전달하고, 소통의 장을 열어 장애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자 지역 복지시설은 지난 1월 31일부터 잠정 휴관되고 저소득 및 독거 장애인은 대체식을 지급받아 왔으나, 감염 우려에 외출을 자제하며 신체적, 정신적 고립감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에 구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영양이 가득한 ‘한 끼 든든 도시락’을 직접 만들고, 대체식을 지원받는 저소득·독거 장애인 130명의 몸과 마음을 든든하게 지원했다.

 

영등포장애인사랑나눔의집 소속 전문 영양사, 조리사들은 지난 20일 오전부터 손수 조리한 버섯 잡채, 제육볶음, 겉절이, 멸치볶음, 김치, 깻잎지 등 반찬 6종과 밥, 두유를 담아 도시락을 포장 후 전달 완료했다.

 

채현일 구청장은 이날 ‘한 끼 든든 도시락’ 제조 현장에 방문해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했으며, 함께 도시락을 포장하며 일손을 거들기도 했다.

 

 

이날 도시락을 수령한 장애인 손 모 씨는 “코로나 때문에 도통 밖에 나갈 수가 없어 답답한데, 도시락을 직접 전해주니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구는 이날 도시락과 함께 저소득 장애인의 먹거리 걱정을 덜어주고자 쌀, 포장용 국, 통조림, 김, 라면 등이 담긴 ‘식료품 박스’를 전달했다.

 

또한 채 구청장은 이날 서영사랑나눔의복지회, 서울지체장애인협회 영등포지회,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영등포구지회를 방문하며 장애인들과 함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장애인들은 ▲장애인 체육시설(탁구, 수영 등) 활성화 ▲전동 휠체어 안전 교육장소 확보 ▲장애인 일자리 사업 참여 직종 다양화 등을 건의했으며, 채 구청장은 그들의 의견에 깊이 공감했다. 이날 제안된 의견들은 숙의 및 검토를 거쳐 정책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제40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저소득 장애인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선물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장애인을 위한 지원책 마련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사랑의열매, 우수 배분사업 19건 선정·공유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가 6월 12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2025 배분사업 성과공유회’를 열고, 지역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이끈 우수 배분사업 19건을 선정·공유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성과공유회는 사랑의열매와 함께 ‘변화를 위한 나눔’을 실천해 사회문제에 적극 대응해 온 현장의 노고를 조명하고, 우수사례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사랑의열매 이정윤 나눔사업본부장을 비롯해 우수 수행기관의 대표자 및 실무자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사랑의열매의 배분사업은 위기가정, 아동·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기초생계 지원, 교육 및 자립지원, 사회적 돌봄 강화 등의 형태로 이뤄진다. 올해는 전국에서 추천된 총 268건의 배분사업 중, 다양성 및 형평성, 혁신성, 파급력, 체계성, 예산 현실성 등 다섯 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해 19건을 최종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대상은 부산 만덕종합사회복지관이 수상했다. 이 기관은 민·관·학 협력을 통해 지역 내 돌봄가족을 조기에 발굴하고, 돌봄 체계를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섬 지역 외국인 노동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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