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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시-LH, ‘도시농업 주거공동체’ 형성

  • 등록 2020.08.20 15:29:47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서울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시농업’을 매개로 입주민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정서안정에도 도움을 주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LH가 보유한 임대주택 단지 내 옥상 등 유휴부지에 도시농업 공간을 조성해 입주민이 함께 농작물을 가꾸고 꽃과 나무를 키우는 ‘도시농업 주거공동체’를 형성한다.

 

도시농업과 같이 식물을 키우는 행동의 정서적 안정 효과는 실제로 확인되고 있다. 서울시가 2017년부터 65세 이상 홀몸어르신을 대상으로 반려식물을 보급하고 원예치료사가 전화와 방문상담 등 지속적으로 관리해주는 프로그램 ‘반려식물 보급사업’에 대해 지난 2018년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우울감 해소(92점), 외로움 해소(93점) 등에 효과가 있다고 응답했다.

 

서울시와 LH는 도시농업 공간을 2022년까지 총 900호 주택단지(2021년 300호, 2022년 600호)에 조성한다고 밝혔다. LH는 임대주택 부지를 제공하고, 서울시는 다양한 도시농업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도시농업 활동을 통해 입주민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활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돌봄효과와 함께, 고독사 등 사회문제 예방 효과도 동시에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와 LH공사는 오는 12월부터 도봉구 방학동 소재 고령자 전용주택 ‘해심당(海心堂)’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해심당은 어르신들이 ‘편한 마음을 가지고 지내실 수 있는 집’을 의미한다. 지하1층~지상4층, 연면적 1,489㎡, 21호 규모로 올 연말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LH는 단지 내 도시농업 공간을 만들고, 코디네이터를 활용해 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옥상 텃밭(Kitchen Garden) 운영 등 도시농업 사업 추진을 위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와 LH는 20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도시농업 주거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과 LH공사 서창원 주거복지본부장이 참석했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점차 고령화, 도시화되는 사회 속에서 도시농업은 정서적 안정 및 공동체 활성화에 꼭 필요한 활동으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고령자전용 주택을 시작으로 다양한 공간과 방식으로 도시농업의 가치를 확산시킬 수 있는 사회적 농업 활성화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창원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오는 “12월 입주하는 해심당 시범사업은 지역사회와 어울려 주거편의와 사회적 서비스가 연계된 주택으로, 특히 고령주택에 맞는 도시농업 활동의 연계를 통해 공동체의식을 회복하고 도시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 임금체불 예방 위한 현장점검 실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지청장 송민선)은 지난 6월 16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현장 예방점검의 날’을 운영하며, 노무관리가 취약한 중소규모 사업장과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노동법 위반 여부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강서구, 양천구, 영등포구에 소재한 30인 미만 사업장 113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근로감독관이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임금 체불, 근로계약서 작성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는데, 44개 사업장에서 총 64건의 임금 및 퇴직금 체불 사례가 적발됐고, 12억 7,400만 원에 달하는 체불액을 근로자에게 지급하도록 시정지시했다. 특히 근로감독관들은 사업장에 실효성있는 노무관리 방법에 대하여 지도하면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업체들에는 사업주 융자제도를 안내하며 체불 임금을 청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독려했다. 이번 점검 결과는 여전히 많은 사업장들이 노동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노무관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개정된 법 내용에 대한 지식 부족, 수당 계산 방식에 대한 미숙한 이해, 경영상의 어려움 등이 체불의 주요 원인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점검을 받은 A사 대표는 “회계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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