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2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문화

서울시, 11월 15일까지 두 번째 ‘악기기증·나눔’ 진행

  • 등록 2020.10.06 17:24:00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서울시가 2019년도에 처음 시행해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 속에서 진행했던 ‘악기기증·나눔’ 사업을 올해 두 번째로 진행한다.

 

시는 지난해에 악기기증·나눔 캠페인을 통해 40일간 총 25종 626점의 악기를 기증받아 ‘우리동네키움센터’, ‘50플러스센터’, ‘아동복지협회’, ‘청소년센터’ 등 사회적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에 전달해 의미있게 사용했다. 또 바이올린, 첼로, 디지털피아노 등 6종 49점의 악기를 '꿈의오케스트라' 학생 45명에게 전달하여 개인 악기가 없어 수업 때만 연주해야 했던 학생들이 개인 악기가 생겨 평소에도 언제든지 연주를 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시민 누구나 악기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악기나눔 공유사회’를 만들기 위해 서울시 교육청,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와 지난해 9월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악기나눔 문화의 확산을 위해 아름다운가게는 기증 악기 접수를, 낙원상가는 악기 수리·조율을, 서울시와 서울시 교육청은 악기기증·나눔 홍보와 악기 수혜자 선정 및 악기 교육을 담당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잠자는 악기에 새 숨결을, 지친 마음에 희망백신을’이라는 슬로건으로 ‘2020 악기나눔 공유사회-백신(100Scene) 프로젝트’도 함께 실시해 단순한 악기기증을 넘어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희망의 가치를 공유한다”며 “‘백신(100Scene) 프로젝트’는 악기나눔 사업의 전과정을 스토리 위주로 촬영하고 100개의 주요 장면을 이은 영상콘텐츠로 제작해 사업에 참여한 기증자, 수혜자 등 모두의 마음에 희망백신을 접종한다는 메시지를 담아 홍보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토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악기기증은 유휴악기를 가지고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접수기간은 5일부터 11월 15일까지 6주 간이다. 기증 방법은 ‘아름다운 가게’ 서울 소재 29개 매장이나 ‘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낙원상가 1층)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02-6959-8323) 또는 홈페이지(nakwon-communityart.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기증 악기는 바이올린, 플루트, 가야금 등 동·서양 악기 구분 없이 모두 포함하지만, 리코더, 탬버린, 오카리나 등 소모성 악기는 제외된다. 악기를 기증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는 아름다운가게에서 악기 기증가액을 책정해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한다. 악기를 직접 가지고 나오기 힘든 경우 사전에 전화, 홈페이지로 기증신청 후 착불택배로 기증할 수도 있다.

 

기증 받은 악기는 ‘낙원악기상가’ 내 악기수리 장인의 도움을 받아 저렴한 비용으로 악기의 수리, 조율 과정을 거친 후, 악기가 필요한 시민들에게 재기증 하거나 대여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모든 악기는 철저한 소독과 건조 후 안전하게 전달된다.

 

악기를 기증 받고자 하는 ‘악기 수혜자’ 신청은 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 홈페이지(nakwon-communityart.or.kr)에서 할 수 있으며, 수혜 대상은 악기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거나 계획이 있는 사회적 시설이나 기관이고 및 개인에게도 가능하다.

 

서울시는 서울시 교육청 및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협의해 기증받은 악기를 필요로 하는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우선 전달하고 지역별로 골고루 배분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에서는 기증받은 악기로 실력을 쌓은 시민과 학생들이 모여 동아리 연주회부터 생활예술오케스트라 콘서트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후속 행사도 개최된다. 단순히 악기를 기증받고 나누어주는 것이 아니라, 기증받은 악기로 시민 및 학생들이 음악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집 안 어딘가에 잠자고 있는 악기가 악기를 구입하기 힘든 시민들의 반려악기가 될 수 있도록 악기 기증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며 “올해는 특히 코로나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예술인,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의미도 있어 더 뜻 깊은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선희 의장,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릴레이 응원 동참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정선희 의장이 21일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릴레이 응원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릴레이 캠페인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시작으로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 의장 등 전국 각계 인사들이 참여하며, 남도 미식의 세계화와 글로벌 미식 교류 확대 등 박람회의 비전을 널리 알리고 전국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강동구의회 조동탁 의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한 정선희 의장은 “이번 박람회가 K-푸드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남도의 맛과 멋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나아가 대한민국 미식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희 의장은 다음 릴레이 주자로 라도균 종로구의회 의장을 지목하며 박람회의 성공을 위한 응원의 물결이 계속 이어지길 희망했다. 한편,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는 남도 미식의 가치를 산업과 연계한 국내 최초의 미식 테마 국제행사로서 10월 1일부터 26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개최되며, ‘자연을 맛보다, 바다를 맛나다’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