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2 (금)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행정

서울시, 온라인 소비 캠페인 ‘ON서울 마켓’ 실시… 소상공인·골목상권 매출 촉진

  • 등록 2020.10.08 13:39:50

 

[영등포신문=임태현 기자] 코로나19 재확산과 장기화로 소비위축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100일 간의 대대적인 온라인 소비 캠페인 ‘ON서울 마켓’을 펼친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소비를 촉진해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의 매출을 끌어올리고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에 활력을 되살릴 것”이라며 “서울의 우수 중소기업‧스타트업 1만 개(누적)에 입점 수수료, 컨설팅 등을 지원해 G마켓, 아마존(미국), 타오바오(중국) 등 전 세계 회원을 보유한 국내‧외 17개 쇼핑몰에 입점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는 엄선된 소상공인 제품을 만날 수 있는 ‘소상공인 쏠쏠마켓’도 이달 중순 대형 온라인쇼핑몰(쿠팡, 11번가, 인터파크)에 오픈한다. 연말에는 5천여 개 업체가 대대적으로 참여하는 ‘특별기획전’도 연다. 전통시장 제품 당일배송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는 올해 65개 전통시장에 도입한다.

 

그리고 소비자들에게는 추가 할인혜택(최대 5천원)을 받을 수 있는 쿠폰 10만 장을 발행한다. 중국 광군제(11.11.) 미국 블랙프라이데이(11.27.) 같은 쇼핑 성수기 등과 연계한 ‘서울상품 기획전’도 총 135회 연다. 12월에는 유명 스타트업 100개 사의 제품을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하고, 수익금 일부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하는 ‘연말 스타트업 박싱데이’를 개최한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골목상권이 무너지고 상거래가 위축되고 있지만 비대면 거래는 지속적으로 확대 추세인 만큼, 중소기업, 스타트업, 소상공인, 전통시장의 우수제품을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쉽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인프라 조성에 힘쓰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경제 전반적으로 상거래는 축소되고 있지만 비대면 거래는 상대적으로 확대 추세다. 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4조3,833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5% 증가했으며, 상품 부문별로는 생활(59.7%), 식품(49.8%), 가전(49.3%) 등 모든 부문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서울시의 이번 대책은 공공상가 1만여 점포 임대료 감면(9.21.), 집합금지‧제한 업종 0%대 초저금리 융자지원(9.28.), 고용위기 극복 1만 개 일자리 대책(10.4.)에 이은 코로나19 민생방역대책의 하나로 추진된다.

 

‘ON서울 마켓’ 주요 내용은 △중소기업‧스타트업 : 1만 개 기업 17개 온라인 쇼핑 플랫폼 입점지원 및 소비 촉진 △소상공인‧자영업자 : 온라인 쇼핑몰 내 소상공인 전용관 구축 및 공공구매 쇼핑몰 운영 △전통시장 :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도입 및 강소상점 쇼핑몰 구축 지원 등이다.

 

첫째, 서울 소재 중소기업‧소상공인 중 경쟁력 있는 업체 1만 개를 국내‧외 쇼핑몰, 홈쇼핑, 라이브커머스 등 17개 플랫폼에 입점시키고, 소비자들에겐 추가 할인쿠폰(최대 5천원) 10만 장을 발행해 합리적 소비를 지원한다.

1만 개 기업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기술력과 상품성을 갖춘 국내 중소기업 제품에 수여하는 ‘서울어워드’를 받은 기업과,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서울소재 중소기업, 자치구 상공회의소 추천 기업 등으로 선정한다.

 

 

또, 참여 플랫폼(홈쇼핑, T커머스 등)별로 환절기‧겨울‧새해맞이 등 특색 있는 ‘서울상품 기획전’을 총 135회 열고, 매출증가 추이가 높은 라이브커머스와 연계한 국내외 기획전을 100회 진행한다.

 

둘째, 소상공인‧자영업자에 온라인 판로를 열어주기 위한 공공구매 온라인쇼핑몰 ‘서울시 소상공인 공공마켓’을 지난 9월 21일 오픈했다. 또 10월 중으로 쿠팡 등 3개 온라인쇼핑몰에 소상공인 전용관 ‘소상공인 쏠쏠마켓’을 오픈하고, 12월 대규모 특별전도 추진한다.

 

셋째, 대면 판매에 주력해온 전통시장도 비대면‧온라인 판매 바람을 일으킨다. 전통시장과 상점가 총 65개소에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도입을 위한 구축비용을 지원한다. 특색 있는 개별 점포 100여 개를 선정해 자체 쇼핑몰을 만들어주고, 전국적인 판매망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맞춤 브랜딩도 지원한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100일 간의 ‘ON서울 마켓’이 코로나19 재확산과 장기화로 더 어려워진 골목상권에는 새 활력이, ‘먹고 마시고 입고 즐기는’ 일상이 위축된 시민들에게는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비대면 판로확보를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은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민들은 안전한 방식으로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 성과를 분석해 ‘온라인 마켓’ 정례화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욱 시의원, 결혼준비대행업 관리·소비자 보호 정책토론회 성황리 개최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강남5)은 20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결혼준비대행업 관리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결혼준비대행업 시장의 불투명한 거래 구조와 소비자 피해를 줄이고,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결혼 서비스 시장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적 대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특히 김동욱 의원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결혼준비대행업 관리 및 소비자 보호에 관한 조례안’의 제정 필요성과 구체적 방향을 모색하며,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의미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정고운 한국소비자원 시장조사국 가격조사팀장은 발제를 통해 결혼준비대행서비스의 시장구조와 소비자 피해 양상을 짚었다. 특히 패키지 계약에서 발생하는 불투명한 가격 구조와 추가비용 문제, 폐업 시 피해구제의 한계, 그리고 프리미엄화 추세로 인한 비용 상승 등을 지적하며 관리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표준계약서 제정과 가격정보 공개 현황을 소개하며 제도적 기반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현실적 대안을 제시했다. 박진선 (사)서울YWCA 생명운동팀 부장은 결혼준비대행업이 불투명한 가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