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6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사회

주터키한국문화원, 한국어 말하기·쓰기 대회 개최

  • 등록 2021.10.20 17:52:42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주터키한국문화원은 지난 9일(현지시간) 제575돌 한글날을 기념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한글주간 '우리의 한글, 누리를 잇다' 행사의 일환으로 한국어 말하기 대회와 예쁜 한글 쓰기 대회를 개최했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는 총 22명의 본선 참가자가 '내가 좋아하는 한국어를 소개합니다'를 주제로 한국어 실력을 겨뤘다. 세종학당 졸업생과 한국어문학과 재학생, 독학으로 한국어를 공부한 직장인과 대학원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최우수상1명,우수상1명,장려상3명 등 총 5명을 선정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옷'이라는 글자가 두 팔을 벌린 사람처럼 보였다는 한글의 첫 인상으로 이야기를 시작한 이렘 에르센(Irem Ersen)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렘 에르센은 상대방의 평안을 기원하는 '안녕'이라는 인사말의 뜻을 깨닫게 된 순간과 '아쉽다'라는 단어가 없는 터키어로 인해 친구들에게 아쉬운 일이 일어나는 자신의 일상을 이야기하기 곤란했던 순간 등을 이야기해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렘 에르센은 '세종대왕이 만든 한글은 옛날 한국인들의 삶을 편안하게 해준 것은 물론, 현대를 살아가며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들의 삶까지 편안하게 해줬다'면서 '긴장했지만 대회를 잘 마치고 좋은 결과를 거둔 것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프나르 알툰다으(Pinar Altundag) 앙카라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교수는 '학자이자 교사로서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참가자들의 실력과 노력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며 '지속적인 발전과 학습의 정진이 이어지면 좋겠다'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와 함께 '예쁜 한글 쓰기 대회'는 다양한 종이와 도구를 활용한 한글 캘리그라피 경연대회로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총 36명의 본선 참가자들은 주터키한국문화원 개원 10주년 축하 메시지를 한글로 쓰고 3명의 심사위원에게 평가를 받았다. 이 가운데 총 5명의 수상자를 선정, 에다 클르츠(Eda Kilinc)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에다 클르츠는 '한글을 위한 날을 공휴일로 만들어 기념하고 그 뜻을 기리는 한국인들에게 한글이 얼마나 자랑스러운 것인지를 경험하는 하루였다'며 '최우수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더욱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기홍 주터키한국문화원장은 'BTS의 글로벌 인기를 이은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넷플릭스 전세계 1위로 한국문화,한글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면서 '제575돌 한글날을 맞아 개최된 한국어 말하기 대회와 예쁜 한글 쓰기 대회에서 한글의 매력이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 따뜻한 한방 삼계탕 나눔 행사

[영등포신문=장남선 시민기자]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회장 이계설)는 지난 7월 2일,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한방 삼계탕 100그릇을 정성껏 준비해 교통장애인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음식 제공을 넘어, 교통사고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에게 “당신은 결코 사회로부터 떨어져 있는 존재가 아니다”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이계설 회장은 “경제적인 후원도 중요하지만, 우리 협회는 교통 장애인분들이 사회와의 연결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데 더 큰 의미를 둔다”며 “작은 식사 한 그릇이지만, 그것이 단절이 아닌 연대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협회는 평소에도 지속적인 생필품 후원과 교통약자를 위한 캠페인, 안전교육 등을 통해 교통 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인식 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류○○(56)씨는 “교통사고 이후 외부 활동이 줄어들면서 사람들과의 교류도 많이 끊겼다”며, “이렇게 따뜻하게 맞아주고, 함께 식사를 나눌 수 있어 정말 오랜만에 사람다운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 내에서 소외된 이웃들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