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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시, 여름철 긴급구조대응체계 가동

  • 등록 2022.06.13 16:40:40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4일, 여름철 폭염 및 풍수해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긴급구조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 여름 폭염일수가 평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소방재난본부는 온열 응급환자 이송, 취약계층 보호 등을 추진하고 풍수해 긴급대응체계 가동을 통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내용은 ▲온열 응급환자 긴급이송체계 가동 ▲재난취약계층 맞춤형 소방안전서비스 ▲풍수해 비상대응체계 운영 ▲정전사고 인명 구조대책 등이다.

 

우선 온열 응급환자의 신속한 의료 처치 및 이송을 위해 119구급대 163개대를 집중 투입하고 구급대 출동 공백에 대비해 소방펌프차를 활용한 펌뷸런스를 예비 출동대로 지정하여 운영한다.

 

 

또한, 구급상황관리센터에 전담인력을 배치하여 온열 질환자 발생시 의료 상담 및 응급처치 안내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재난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폭염주의보에는 ‘취약현장 순회 119구급대’ 및 ‘119안전지원 콜센터’를 운영하고 폭염경보 시에는 서울시내 12개 지역의 쪽방촌에 ‘폭염 119안전캠프’를 운영한다.

 

전력 사용량 급증 등에 따른 정전사고 발생 시에는 긴급대응체계를 가동한다. 대규모 정전시 예상되는 동시다발적 승강기 갇힘사고에는 119구조대 뿐만 아니라 사전지정된 출동대가 추가 투입된다.

 

아울러 소방재난본부는 태풍이나 집중호우가 발생할 수 있는 10월까지 풍수해 긴급구조 대책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상습 침수지대 등 풍수해 취약 대상지를 이미 선정했고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한 순찰 및 구조 대책 마련과 함께 수난구조 등 풍수해 상황에 필요한 훈련도 실시한다.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소방재난본부 및 25개 소방서의 풍수해 상황실은 비상상황근무체계로 전환되고 서울종합방재센터는 119신고 폭주에 대비하여 신고접수대를 최대 80대까지 가동한다.

 

이 밖에도 집중호우 등으로 다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사고가 발생할 경우 소방서는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해 신속하게 인명구조를 실시한다.

 

또한, 인명구조 등 긴급대응이 마무리되면 침수 피해 지역의 경우 배수․급수, 비상전력 지원 등도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여름철 폭염, 풍수해로부터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긴급대응체계 가동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며 “특히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구조․구급대책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고 밝혔다.

"전세대출 안받으면 1억 낮춰줘"... 대출 규제에 전세시장도 냉랭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새 아파트 입주가 시작됐는데 이번 대출 규제로 날벼락을 맞은 격이에요.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이 막히다보니 집주인의 잔금 마련에 차질이 생기고, 전세도 잘 안 나갑니다. 전세자금대출을 받지 않는 임차인이 귀하신 몸이 됐어요." 지난달 말부터 입주가 시작된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얘기다. 총가구 수가 3천307가구에 달하는 이 아파트는 입주와 동시에 초고강도 대출 규제를 맞으며 어수선한 분위기다. 지난달 28일 이후 체결되는 전세 계약은 임차인이 전세자금대출을 받는 경우, 그 보증금으로 집주인의 분양 또는 매매 잔금 납부가 금지되면서 자금 마련에 비상이 걸린 것이다. 서초구는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지만 부동산거래신고법 시행령상 신규 분양 아파트는 거래 허가 대상이 아니다. 이에 따라 새 아파트 분양 계약자는 토허구역 내에서 자신이 입주하지 않고 바로 전세를 놓을 수 있다. 다만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실거주 의무가 3년 유예된 상태여서 3년 이내에 분양 계약자가 실거주를 해야 한다. 잠원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집주인이 바로 입주하지 않고 내놓은 전세 물건은 보증금을 받아 분양 잔금을 납부하려는 것들이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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