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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기고] “사회복무요원,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이수석(서울지방병무청 복무관리과장)

  • 등록 2022.07.25 14:31:22

어느덧 출퇴근길을 적시던 장마전선이 소강상태에 들고 기다렸다는 듯 후텁지근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다. 연일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임에도 잠시 주춤했던 코로나19의 재유행이 본격화되면서 마스크도 반드시 착용해야 하니 체감온도는 더욱 올라갈 수밖에 없다.

 

뜨거운 햇빛과 습한 공기에 불쾌 지수가 나날이 높아져 가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우리의 땀을 식혀주는 선선한 바람과 같은 역할을 하기 위해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이들이 있다.

 

이들은 바로 병역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들이다. 여러분은 현재 어떤 기관에서 사회복무요원이 근무하고 있는지 아시는가? 이들은 흔히 알려진 지하철, 주민센터뿐만 아니라 서울시 내에 무려 1,700여 개의 다양한 기관에서 사회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열심히 복무하고 있다.

 

특수학교에서 장애 학생들의 점심 식사 및 방과 후 학습을 돕기도 하고, 사회복지시설에서 노인과 장애인의 손과 발이 되어주기도 하며 정수시설의 안전을 위해 야간 경비를 서기도 한다. 이와 같은 사회복무요원들의 노고 덕분에 도움이 필요한 우리 사회 곳곳이 푸르른 여름의 정취처럼 밝고 따스해진다.

 

 

하지만 수많은 청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군의 날에 군인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것처럼 사회복무요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네는 일은 비교적 드물다. 앞으로는 이 사회와 그 구성원들이 사회복무요원들의 수고로움을 알아주고 격려와 감사의 말을 건네주기를 바란다. 이를 통해 사회복무요원 자신도 이 사회의 빛이 되고 있다는 사실에 더욱 힘을 낼 것이며 자긍심도 갖게 될 것이다.

 

병무청에서도 이런 사회복무요원들을 응원하기 위해 장병내일준비적금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소집해제 후 목돈마련 지원을 위해 병무청, 국방부, 시중 14개 은행 등이 국가재정지원금(1%)과 2022년도 1월부터는 3 대 1 매칭지원금(원리금의 33%)까지 제공해 사회복무요원들의 미래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사회복무요원으로 6개월 이상 복무기간이 남았을 때 가입이 가능하다. 앞으로 병무청에서는 사회복무요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제도를 계속 계발하여 이들을 응원할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전국 각지에서 땀 흘리며 세상을 따뜻하게 밝히고 있을 희망의 등불인 사회복무요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사회복무요원 여러분 파이팅!!

/글: 이수석(서울지방병무청 복무관리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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