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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시, 민간부동산 플랫폼과 업무협약… 전․월세 시장정보 제공

  • 등록 2022.10.05 13:03:52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임차인에게 불리한 주택 거래 계약이 이뤄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민간부동산 거래 플랫폼'과 협업해 전․월세 시장정보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5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서울시-민간부동산 거래 플랫폼 3사(다방, 부동산R114, 부동산플래닛) 간 공동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가 제공하는 '전․월세 시장정보'의 공익적 확산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로, 서울 시내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한 부동산 정보제공에 민간부동산 거래 플랫폼이 적극 동참 의사를 밝히며 추진됐다. 협약서에는 ▲부동산 공공데이터의 공익 목적 활용 및 시 주택정책 대시민 홍보 ▲안전한 부동산 거래환경 구축을 위한 공동 노력 ▲부동산 관련 자료 및 정보 교류 ▲부동산 시장 발전 기여 등의 내용이 담겼다.

 

시는 내년 1월부터 협약을 체결한 민간부동산 거래 플랫폼 3곳을 통해 서울시가 제공하는 전․월세 시장정보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 8월부터 시내 주택 및 주거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서울주거포털’ 내 '전월세 정보몽땅'을 통해 전․월세 실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주택 시장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플랫폼 공통적으로 제공되는 지표정보는 전․월세 계약 시 임차인에게 가장 필요한 ▲전․월세 임차물량 예측정보(법정동․면적․주택유형․건축연한별, 1천 세대 이상 대규모 아파트 단지별) 시내 25개 자치구 ▲지역별 전세가율 ▲전․월세 전환율 등 정보이다.

 

이들 민간부동산 거래 플랫폼은 앞으로 각자 기업의 역량과 어플리케이션 또는 홈페이지의 특장점을 살려 집을 구하는 시민에게 필요한 전․월세 시장정보를 구현, 효율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 높은 정보 접근성과 확산력을 인정받고 있는 '다방'은 서울 시내 지역별 전․월세 임차물량 예측정보, 전세가율, 전․월세 전환율 등 데이터를 어플리케이션 내 다양한 화면(홈, 지도, 매물 리스트 및 상세페이지 등)에 노출하고, 자체 부동산통계솔루션(REPS)을 구축해 과학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부동산R114'는 매물정보 페이지 지도 상에 서울 시내 전․월세 데이터를 표현, 시내 전․월세 누적 시계열 데이터와 차트를 보여줄 예정이다.

 

지도 기반 데이터 시각화 역량이 뛰어난 '부동산플래닛'은 전․월세 임차물량을 한 눈에 보기 쉬운 지도 형태로 제공한다. 사용자가 지역․시기․주택유형별 정보를 선택하거나 지역․단지별 임차물량 순위도 확인 가능한 특화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뿐만 아니라 시는 전월세 정보몽땅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시장정보를 분석하여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금번 협약을 계기로 신규 정보인 서울시 내 주택시장 모니터링단으로 선정된 공인중개사 431명 대상의 매월 ‘주택시장 동향 조사 결과’를 10월부터 전월세 정보몽땅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정보 확산력, 데이터 시각화 등에 우수한 민간 역량을 활용하여 서울시 전․월세 지표 데이터를 시민에게 참신한 방법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해 나갈 수 있도록 민간 기업, 플랫폼과 지속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동 돌봄 이용 부모 64% "야간 긴급상황서 아이 맡길 수 있어야"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지역아동센터 등 마을돌봄시설을 이용하는 부모 3명 중 2명은 야간에 긴급상황 발생 시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공적 돌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24일 이러한 내용의 '초등 방과 후 마을돌봄시설 오후 8시 이후 연장돌봄 이용 수요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부산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부모 없이 집에 있던 아동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 야간 시간대 아동 돌봄의 사각지대를 메우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연장돌봄 정책을 수립하기 전 사전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서다. 조사는 지난달 21일부터 31일까지 전국의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를 이용 중인 부모 2만5천182명을 대상으로 연장 돌봄에 관한 수요 등을 온라인 설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통상 방과 후 마을돌봄시설은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그 결과 성인의 보호 없이 미성년 아이들끼리 지내는 돌봄 공백은 오후 4∼7시에 쏠린 후 오후 8시부터는 급격히 낮아졌다. 다만 응답자의 64.4%(1만6천214명)는 야간에 발생하는 긴급상황에 대비해 아동을 맡길 수 있는 공적 서비스 체계가 필요하다고 했다. 현재는 긴

'서울형 시간제 어린이집' 전 자치구로 확대...1시간 보육도 가능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필요할 때 누구나 시간 단위로 미취학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이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기존 18개 자치구에 더해 나머지 7개 자치구에서도 9월부터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신규 운영하는 7개소는 ▲ 종로구 초동어린이집 ▲ 성동구 구립왕십리하나어린이집 ▲ 동대문구 메꽃어린이집 ▲ 중랑구 구립 드림어린이집 ▲ 마포구 삼성아이마루어린이집 ▲ 영등포구 아토어린이집 ▲ 서초구 구립 서초성모어린이집이다.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은 기존 어린이집의 유휴 공간을 활용, 취학 전 보육 연령대(6개월∼7세) 아이라면 필요할 때 누구나 시간 단위로(월 60시간 한도) 이용할 수 있는 시간제 보육서비스다. 양육자의 일정에 맞춰 유연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육아 피로도를 덜어주거나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양육자의 일상을 돕는 틈새 보육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에선 올해 1∼7월에만 2천875건, 1만2천419시간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했다. 시범운영 기간이던 지난해 6∼12월 이용실적(2천79건·7천821시간)과 비교하면 이용 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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