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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오세훈 시장, 대림동 ‘두암경로당’ 방문… 한파대책 점검

  • 등록 2023.01.26 14:35:51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26일 오전 11시 영등포구 대림동 소재 ‘구립두암경로당’을 방문해 동절기 한파 대비가 잘 이뤄졌는지 등을 점검하고, 경로당을 찾으신 어르신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방문에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을 당협위원장, 도문열·김지향 시의원, 영등포구의회 이성수 사회건설위원장, 우경란 의원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날 어르신들은 가스요금이 40% 가까이 오르면서 경로당 난방비 지원이 시급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오 시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면서 가스비가 인상되고 거기에 한파까지 겹치면서 난방비가 올라가게 됐다”며 “정부와 시·구가 협조해 경로당 난방비를 줄일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중식도우미 지원 강화 등의 요청사항에 대해서도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오세훈 시장은 방문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난방비 증가는 기초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께는 정말 큰 문제이다. 한파와 추위가 계속되면서 더 춥게 느껴지는 그런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 가스 요금을 할인해드리는 에너지 바우처 지원 대책이 오늘 나오긴 했지만 체감하시기에 많이 부족한 부분이 있으실 것”이라며 “서울시가 예비비나 특별보조금 등을 통해서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또 중장기 대책으로는 창호 재시공, 단열재 시공 또는 친환경 에너지 보일러 교체 등 난방비를 낮추기 위한 근본적 개선 대책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취약계층의 안전을 살피기 위해 ‘두엄경로당’ 외에도 서울역 ‘희망지원센터’를 방문해 시설 관계자로부터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노숙인 한파쉼터 등 주요 시설을 살폈다.

 

한편, 서울시는 약자와 동행하는 겨울나기를 위해 오는 3월 15일까지 ‘2022 겨울철 종합대책’을 가동하고 있다. 이를 통해, 노숙인 방한용품은 전년보다 58.6% 증가한 80,600점을, 쪽방주민 생필품은 41,185점을 지원하고, 전년보다 지원대상을 18.2% 더 늘려 26만 저소득가구에 가구당 5만 원의 월동대책비를 지원하고 있다.

 

강남구, 전기차 충전시설 있는 공영주차장에 질식소화포 설치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해 전기차 충전시설이 있는 실내 공영주차장 20곳에 질식소화포를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강남구의 전기차 등록 대수는 누적 1만3천703대로 서울시에서 가장 많다. 이에 구는 자체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올해 신규 사업으로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 예방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구는 지역 공영주차장 56곳 가운데 전기차 화재 시 인명·재산 피해가 크게 이어질 수 있는 실내 주차장 20곳에 질식 소화포 22개를 설치했다. 논현·언주초등학교 공영주차장 3곳에는 열화상 카메라 9대를 비치했다. 질식 소화포는 화재가 발생할 경우 차량을 덮어 산소를 차단, 유독가스 확산을 막고 화재를 초기 진압할 수 있는 장비다. 열화상 카메라는 통합주차관제센터와 연동돼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화재 발생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구는 23일 오후 2시 역삼문화공원 제1호공영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 대응 소방 훈련을 한다. 훈련에는 구청과 강남소방서, 관련 업체 등 4개 기관이 참여한다. 조성명 구청장은 "전기차 충전시설의 안전성을 유관기관과 함께 신속한 화재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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