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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영주 국회부의장,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힘 모아주길”

글로리아 마카파갈 아로요 필리핀 하원 수석부의장과 회담

  • 등록 2023.03.28 15:01:41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지난 3월 27일 오전 국회부의장 집무실에서 글로리아 마카파갈 아로요 필리핀 하원 수석부의장과 회담을 갖고 의회 협력 확대 및 양국 간 인적․경제적 교류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영주 부의장은 “필리핀은 우리나라가 아세안(ASEAN) 국가 중 처음 수교한 국가로서 서로 특별한 호감을 갖고 교류 중인 나라”라며 “양국 간 협력범위는 매년 확대되고 있으며 이번 수석부의장님 방문을 계기로 양국의 협력이 더욱 깊고 다양해지길 희망한다”고 인사말을 대신했다.

 

이어 김 부의장은 “아로요 수석부의장께서는 지난 주말 간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희망하고 있는 부산을 방문하신 것으로 안다”며 “2030 세계박람회를 부산이 개최하는 것은 한국뿐 아니라 필리핀의 경제와 국가를 홍보할 수 있는 더 나은 기회가 되므로 필리핀의 국익에도 도움이 된다. 전직 대통령으로서 필리핀에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아로요 수석부의장님의 부산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다”고 밝혔다.

 

이에 아로요 수석부의장은 “이번 부산 방문은 2005년에 열린 에이펙(APEC) 정상회담에 대통령의 자격으로 방문한지 17년만의 방문이다. 기억 속의 부산은 매우 아름답고 역동적인 도시였으며 다시 찾은 부산은 과거보다 훨씬 매력적인 도시로 발전한 것이 인상적”이라며“아직 필리핀은 공식적으로 2030 세계박람회에 대한 지지 도시를 결정하지 못했지만 이번 방문의 소감을 내부적인 논의 과정에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함께 배석한 다른 의원들은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 뿐만 아니라 양국 간 경제적 교류 프로그램의 확대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작년 6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 취임시 필리핀에 방문한 권성동⋅양금희 의원(국민의힘)은 양국 간 관광 교류와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에 관심을 보였으며, 한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한국 기업이 필리핀의 각종 개발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아로요 수석부의장이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회담에 필리핀 측에서는 아로요 수석부의장 외에도 아우렐리오 곤잘레스 하원부의장을 비롯한 8명의 필리핀 의원이 배석했다. 필리핀 의원들은 양국 간 농업 관련 기술교류 및 기반시설 확대, 근로자 교류 프로그램 등에 큰 관심을 보이며 현재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 경제협력 프로그램의 확대에 우리 국회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필리핀 방문단은 김 부의장과의 회담 후 국회 사랑재에서 김성원 한-필리핀 의원친선협회장(국민의힘)의 주최로 오찬을 갖고 국회에서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사랑의열매, ‘2025 함께하는 나눔 복지 활동’

[영등포신문=장남선 시민기자] 지난 4월 22일, 영등포구 소재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 사무실에서 진행된 ‘2025 함께하는 나눔 복지 활동’이 저소득 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생계 지원과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반향을 일으켰다. 이번 사업은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회장 이계설)가 주관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의 후원으로 추진됐다. 사랑의열매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 가정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재원을 마련하고 사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했다. 이날 복지 활동은 관내 장애인들이 협회 사무실에 직접 방문해 생필품과 식료품을 수령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오랜 시간 외부와 단절된 생활을 해오던 장애인들이 지역 사회 공간으로 나와 타인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외부 활동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추는 데도 큰 의미가 있었다. 대상자 대부분은 고정 수입이 없거나 고령의 장애인들로, 일상생활의 안정성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번 지원을 통해 이들은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 대림동에 거주하는 윤모 씨(여, 74)는 “지체장애로 외출이 어렵고 생필품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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