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올해 1분기 3조5천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리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25일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열어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7조7천787억원(자동차 30조6천464억원, 금융 및 기타 7조1천323억원), 영업이익 3조5천9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2조9천911억원을 20.1% 웃도는 수치로, 분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수준이다.
영업이익률도 9.5%로, 역대 분기 기준 최고치를 달성했다.
경상이익은 4조5천909억원, 당기순이익은 3조4천194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이다.
1분기 호실적은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및 기타 부품의 수급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생산이 늘어난 결과라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