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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시, 배달·택배 등 이동노동자에 폭염나기 생수 10만병 지원

  • 등록 2023.06.15 14:05:17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가 무더위 속 야외에서 일하는 배달‧택배·퀵‧대리기사 등 이동노동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생수 10만병을 서울시 내 24개 노동자지원시설에서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롯데칠성음료(주)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생수를 시가 운영하는 노동자종합지원센터와 이동노동자쉼터 등에 비치해 폭염에 고생하는 이동노동자들에게 나눠주는 행사이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이번 사업에는 서울시와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수도권기상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 서울시노동센터협의회, ㈜코리아세븐 등이 참여하였으며 역대 최대규모인 생수 10만병이 배포될 예정이다.

 

배포장소는 서울시립 및 구립 노동센터 20개, 휴(休)이동노동자쉼터(서초, 북창, 합정, 녹번) 4개 등 총 24개다. 자세한 배포처는 생수나눔사업 누리집(www.watersharing.org)에 게시된 ‘얼음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생수는 1인당 하루 1병 제공되며, 편한 시간에 들러 배포장소 입구에 비치된 아이스박스에서 자유롭게 생수를 꺼내 마실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16일 오전 10시 30분, 청계천 장통교에서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 행사 당일 현장을 방문한 이동노동자들에게는 생수(총 1,000병)와 햇빛가리개 마스크(Buff), 쿨키트, 이륜차용 반사스티커 등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이동노동자를 위한 온열질환·안전사고 예방수칙 등 자료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할 수 있는 ‘생수나눔 챌린지’도 6월 19일부터 7월 23일까지 진행한다. 시민들이 택배기사 등 이동노동자를 위해 현관에 생수를 놓아둔 사진을 #생수나눔 #생수응원 #힘내요 이동노동자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의 사회관계망(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커피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일하면서 억울한 일을 당했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동자를 위한 맞춤형 상담과 법률구제를 지원하는 ‘서울노동권익센터’와 ‘노동자종합지원센터(시립 4, 구립 17)’ 총 2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휴식시간에도 마땅히 쉴 곳이 없는 이동노동자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휴(休) 이동노동자쉼터' 5개소(서초, 북창, 합정, 상암, 녹번)도 조성했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폭염에도 야외에서 땀흘려 일하시는 이동노동자들에게 생수 한병이 더위를 이기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동노동자분들이 보다 안전하게 일하고 편하게 쉴 수 있는 노동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 따뜻한 한방 삼계탕 나눔 행사

[영등포신문=장남선 시민기자]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회장 이계설)는 지난 7월 2일,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한방 삼계탕 100그릇을 정성껏 준비해 교통장애인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음식 제공을 넘어, 교통사고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에게 “당신은 결코 사회로부터 떨어져 있는 존재가 아니다”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이계설 회장은 “경제적인 후원도 중요하지만, 우리 협회는 교통 장애인분들이 사회와의 연결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데 더 큰 의미를 둔다”며 “작은 식사 한 그릇이지만, 그것이 단절이 아닌 연대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협회는 평소에도 지속적인 생필품 후원과 교통약자를 위한 캠페인, 안전교육 등을 통해 교통 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인식 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류○○(56)씨는 “교통사고 이후 외부 활동이 줄어들면서 사람들과의 교류도 많이 끊겼다”며, “이렇게 따뜻하게 맞아주고, 함께 식사를 나눌 수 있어 정말 오랜만에 사람다운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 내에서 소외된 이웃들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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